(오픈뉴스=opennews)

 

여고생 유해란(18, SK네트웍스)이 KLPGA 후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만원)에서 세계랭킹 1위 고진영, 박인비, 최혜진 등 국내외 톱클래스 골퍼들을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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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은 11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가 취소되면서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정상에 올랐다.

 

이날 열릴 최종 라운드는 제9호 태풍 '레끼마'의 영향에 의한 강풍과 폭우로 취소됐다. 결국 삼다수 마스터스는 전날 2라운드 36홀까지의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국가대표 출신인 유해란은 ‘골프여제’ 박인비의 추천으로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우승 상금 1억 6000만원과 함께 KLPGA 투어 직행 카드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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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출신인 유해란은 KLPGA 역사상 최초로 추천프로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유해란 선수는 “우승을 목표로 한 대회가 아니라 배우러 온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며 “대회를 주관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임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에비앙챔피언십 우승, 브리티시 오픈에서 3위를 차지한 후 대회를 출전한 고진영 선수는 1라운드 다소 부진했지만 2라운드 4언더파를 기록하며 총합 3언더파로 13위를 차지했다.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 박인비 선수는 1라운드 4언더파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으나 2라운드 강한 바람에 고전하며 이븐파를 기록하며 총합 4언더파를 기록하며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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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제주 삼다수마스터스 최종 우승···생애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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