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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경제개발 경험 공유 MOU 체결

  • 강영석 기자
  • 입력 2012.03.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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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한국 정책금융·재정관리 등 노하우 전수

한국과 베트남이 경제개발경험 공유사업(KSP)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획재정부는 박재완  장관이  28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가 배석한 가운데 브엉 딘 훼 베트남 재무장관과 ‘2012∼2015년 KSP 협력 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MOU에는 KSP의 주요 분야인 정책금융, 거시경제, 재정, 국고, 인사·조직 관리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이 모두 포함됐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지난해 KSP 연례평가회의에서 수출·보증분야 리스크 관리 및 상업금융기관과의 관계 형성 등에서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윤태용 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은 다음 달 3일 베트남과의 통합 공적개발원조(ODA) 정책협의회에서 MOU에 기초한 실행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04년 베트남을 KSP 대상국으로 선정해 수출금융 발전 방안 등 6개 과제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했다.


2006년에는 한국의 수출신용기구 설립 제안에 따라 베트남개발은행(VDB)이 설립됐다. 이는 2009년 VDB가 주관하는 민관협력(PPP) 사업에 한국 기업이 낙찰자로 선정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의 밑거름이 됐다.


2009년에는 양국 재무차관이 거시경제, 재정, 국고, 조직·인력 등의 분야로 확대된 부처 간 MOU를 맺으며 올해까지 매년 5개 내외의 협력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는 ▲베트남 재무부의 정책역량 배양 ▲양국 간 실질적 교류 증진 및 지한파 양성 ▲경제협력 확대에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재정부는 평가했다.


재정부는 “장관급으로 격상한 이번 MOU 체결로 지난 8년간의 베트남 KSP 성과를 직접 확인하는 한편, 활발한 후속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아울러 “앞으로 연구·자문뿐만 아니라 현지 공무원과 전문가 연수 및 OJT, 장·차관급 교류 활성화 등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KSP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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