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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반부패회의(International Anti-Corruption Conference·IACC)’가 2020년 6월 한국에서 열린다.
 
20181025090230_84427_cp.jpg▲ 김태응 권익위 상임위원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8차 국제반부패회의(IACC) 폐막식에서 2020년 제19차 IACC 회의 한국 개최를 수락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국민권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8차 IACC 폐막식에서 우리나라를 제19차 회의 개최국으로 공식 선언했다고 25일 밝혔다.
 
IACC는 세계 반부패 운동을 주도하는 국제투명성기구(TI)와 각국 정부가 공동으로 2년마다 개최하는 국제반부패회의로 140개국 각료급 대표와 시민사회·국제기구·언론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IACC는 “한국이 청렴사회를 향한 시민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민·관 협력형 반부패 거버넌스를 실현해 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고 우리나라를 개최국으로 선정한 이유를 소개했다.
 
김태응 권익위 상임위원은 차기 개최국 수락연설에서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를 통해 청렴사회를 향한 한국의 촛불정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 6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9차 IACC는 청렴사회 구축과 관련해 각국 정부·시민사회의 경험을 교환하고 부패척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5개 세션과 50여개의 워크숍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본회의 이외에도 국제 반부패 영화제, 반부패 청렴 콘서트, 반부패 청년단 활동 등 부대행사를 통해 2030 세대가 부패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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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국제반부패회의’ 2020년 한국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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