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opennews)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올해 동계기간(이달 28일~내년 3월 30일) 동안의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스케줄을 인가했다며 25일 이같이 밝혔다.
 
세계 대부분 나라들은 미주 등의 일광절약시간제에 따른 운항시각 변동과 계절적 수요에 탄력적 대처를 위해 1년에 동·하계 2차례 일정을 조정한다.
 
이번 동계시즌에는 국제선은 93개 항공사가 총 360개 노선에 왕복 주4854회 운항할 계획이며, 전년 동계에 비해 주436회(+9.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체 운항횟수의 약 23.6%(주1240회)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중국 21.7%(주1138회), 미국 9.4%(주496회), 베트남 8.4%(주443회), 필리핀 5.4%(주285회), 홍콩 4.7%(주247회) 등의 순이다.
 
지난해 동계 대비 운항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국가는 주293회가 증가한 일본이고, 다음이 베트남(주210회), 중국(주87회) 등의 순이다.
 
특히 중국 운항횟수는 주 1138회로 2017년 동계대비 8.3%(주87회) 증가함에 따라 사드 제재 이전인 2016년 동계 운항횟수의 90.7% 수준으로 회복됐다.
 
또한 국적 저비용항공사들의 운항횟수는 2017년 대비 19.6%(주256회) 증가해 전체 국제선 운항횟수의 32.2%를 차지했다.
 
국내선은 총 21개 노선에서 주 1829회 운항예정이며, 전년 동계기간 대비 운항횟수가 주 33회(-1.8%, 왕복기준) 줄어들게 된다.
 
항공사별로 살펴보면,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전년 동계대비 주 23회(-2.7%) 감편해 주 849회를 운항하며 저비용항공사는 주 10회(-1%) 감편하여 주 980회를 운항하게 된다.
 
제주 12개 노선은 전년 동계대비 주 16회(-1.1%) 감편한 주 1466회며, 내륙 9개 노선은 전년 동계대비 주 17회(-4.5%) 감소한 주 363회를 운항하게 된다.
 
작년 동기대비 국내선 운항은 전체적으로 소폭 감편됐다. 항공사의 기재 대체 운영 등에 따른 공급좌석 또한 전년 대비 2만 208석 감소(-3.02%)해 운항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과 화주들에게 28일부터 변경되는 동계 운항스케줄을 미리 확인하고, 인천공항의 경우 28일 자정부로 7개항공사가 제1터미널에서 제2터미널로 이전할 예정이므로 착오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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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바뀌는 비행기 시간…“확인하고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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