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ope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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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가 8일부터 2주간 ‘어린이 인플루엔자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
 
학교와 유치원 등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는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인플루엔자 발생률(ILI)이 높은데도 예방접종률은 2016년 기준 6∼11세 55.6%, 12∼14세 33.6%로 낮은 편이다.
 
이들 집단에서는 인플루엔자가 매년 이른 시기에 빠르게 유행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질병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10월 2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시행하면서 ‘나와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인플루엔자 미리 예방하세요’라는 표어로 전국의 유치원, 학교, 보건소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서는 ▲11월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완료 ▲손 씻기와 기침예절 실천 ▲감염병 의심 시 진료 후 다 나을 때까지 등교 자제 등 3개 주의사항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생후 6개월부터 12세 이하 어린이(2006년 1월생부터 2018년 8월 31일 출생아)까지 무료접종을 지원하고 있는데, 의료기관이 없거나 2개소 이하인 지역의 보건소에서는 캠페인 기간에 한시적으로 토요일에도 접종한다.
 
어린이 접종 시에는 보호자나 법정 대리인이 동행해야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보호자가 작성한 예방접종 시행 동의서나 예방접종 예진표를 지참하면 보호자 없이도 접종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유행은 보통 12월에 시작된다. 접종 2주 후부터 예방 효과가 나타나 약 3∼12개월(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는 것을 고려하면 11월까지는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국번없이 ☎1339)로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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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로 접종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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