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시화호 해파리 박멸작전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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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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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뉴스) 국토해양부는 시화호 송전탑 해중(海中)기둥에 부착돼 있는 해파리 폴립을 고속분사기(water jet)제거하는 ‘시화호 보름달물해파리 박멸작전’을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폴립은 무성생식을 통해 성체로 성장하며 해안가로 이동해 대량발생의 원인이 되는 해파리 부착유생이다.

그동안의 실험실 연구와 적용시험 결과 고속분사(water jet) 방식은 가장 친환경적이고, 해파리 폴립을 근원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처방으로 연구·검증됐다.

시화호 송전탑 기둥에 부착한 보름달물해파리 폴립의 현장 수중사진.
시화호 송전탑 기둥에 부착한 보름달물해파리 폴립의 현장 수중사진.

해파리 성체를 생산 중인 보름달물해파리 폴립의 실험실 확대 사진.
해파리 성체를 생산 중인 보름달물해파리 폴립의 실험실 확대 사진.

폴립이 해중 고속분사로 기둥에서 떨어지면, 송전탑 저층이 펄로 돼 있어 재부착이 불가능해 더 이상 먹이활동 및 무성생식을 할 수 없어 서서히 사망한다고 알려져 있다.

구제작업은 일단 오는 4월부터 해파리 폴립이 가장 많은 10기의 송전탑(전체 52기)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시화호의 해파리 풀립은 33억 9000만 개체로 파악하고 있으며, 매년 봄(해수온도 10~18℃) 부유유생인 에피라로 변해 시화호 외측으로 유출된 후 성체로 성장해 해류를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파리 성체는 수산업, 해수욕장, 발전소 등에 큰 피해를 끼치지만, 성체제거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폴립 제거가 해파리 구제에 가장 효과적이다.

국토부는 폴립 구제작업이 마무리되면 시화호 폴립은 송전탑 전체의 49.5%(26.4억→13.3억), 시화호 전체의 38.5%의 구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산정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박멸작전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시화호 전체로 폴립 박멸을 추진할 예정이며, 또 시화호에 대한 해파리 박멸이 끝나면, 전국적으로 폴립 박멸 작전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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