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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마케팅 등 분쟁 상황 따른 지원방안 마련 강구

정부가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1단계 조치로 민관합동 대응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d(90).jpg▲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6일 한국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미·중 무역분쟁 관련 실물경제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미·중 간 무역분쟁의 장기화 대비 조치로 민관합동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 업종별 파급효과, 대중 투자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산업연구원과 업종별 협회·단체와 공동 분석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10일(현지시간)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추가 관세부과 대상에는 공산품, 축산품, 농식품, 섬유·의류 등 다양한 품목들이 포함됐다.
 
정부는 코트라(KOTRA), 한국무역협회 등과 함께 주요 수출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주요 바이어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체 수출시장 발굴 등 필요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중국의 대응 방향 등 미중 무역분쟁 전개상황에 따른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확산할 가능성 등에 대비하고 실제 기업 피해가 발생할 경우 수출 마케팅 등 지원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오는 12일 강성천 통상차관보 주재로 미중 무역분쟁 관련 실물경제 대응반 회의와 미국 자동차 232조 관련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연이어 개최한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코트라,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지원기관, 업종별 단체, 연구기관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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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中 무역분쟁 장기화 대응체제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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