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무당개구리 배아 이용 독성시험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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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개구리 배아 이용 독성시험기술 개발

기사입력 2012.02.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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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 토종 생물자원 활용기술 확보  

토종 무당개구리(Bombina Orientalis)를 이용해 환경을 감시하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생태독성 분석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09년부터 시작된 차세대 환경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자생종 야생생물 자원인 무당개구리의 보존기술과 환경 감시용 평가기술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무당개구리>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한국산 자생 양서류인 무당개구리의 배아를 이용해 화학물질 및 환경시료 등의 생태독성과 인체 영향 등을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화학물질이 생식세포의 발생부터 출생 후 성장까지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기형 유발이나 수태 장애 등의 부작용을 밝히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화학물질이 생태계와 인체에 노출될 경우의 위해성을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
또한, 연구를 통해 인공수정으로 무당개구리 한 개체로부터 연간 최대 4회까지 배아를 획득할 수 있을 기법도 최초로 개발했다.


<'카바릴'에 노출된 배아의 기형발생 모습>

이외에도 생태독성 평가를 위한 통계처리 방법, 조직학적 분석, 연골염색 처리, 유전자 발현분석 등의 실험과정을 적용한 생태독성시험법을 개발했다.

특히 연구진은 화장품과 의약품·식품 등의 보존제로 쓰이는 부틸파라벤이 배아의 두부 형성에 장애를 일으키고 올챙이에는 마취 효과가 있는 점을 확인했다. 이 내용은 논문을 통해 국제 학회에 발표할 예정이다. 

기술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국내의 독성시험 방법 중 가장 고등한 생물을 이용한 것”이라며 “생물자원을 통해 유용한 기술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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