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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9003200353_01_i.jpg▲ 2018 창덕궁 달빛기행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2018 창덕궁 달빛 기행'이 오는 4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에서 진행된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 기행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다.

은은한 달빛 아래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창덕궁과 조선왕조의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에게 들을 수 있고, 맛있는 다과를 곁들인 전통예술공연 관람, 은은한 달빛 아래 후원의 운치를 만끽하는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매년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총 95회 행사가 예정돼 있다.

상반기 31회(4. 5∼29 / 5. 3∼5 / 5. 10∼27) 입장권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 궁중문화축전 행사 기간인 5. 3∼5은 별도개시)에서 판매한다.

문화유산 보호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회당 100명으로 참여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사전 예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참고로 하반기 64회(8.23.∼10.28.)는 오는 8월 8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내국인은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매주 목·금·토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총 10매(1인 2매 구매가능)는 전화예매(옥션티켓 1566-1369)를 병행한다.

외국인은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과 전화예매(1566-1369)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매주 일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올해의 행사 프로그램도 풍성하고 다채롭다.
 
먼저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 모인 사람들은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한다.

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들고 어둠에 잠긴 창덕궁에 들어서면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과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고루 둘러본다.

연경당에서는 다과와 함께 판소리와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낙선재 후원의 누각 상량정에서는 대금의 청아하고도 깊은 소리를 도심의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이색적이면서도 운치를 겸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왕의 사계'를 주제로 한 '그림자극'을 새롭게 추가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통해 행사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경복궁 중건 이전까지 조선의 국궁으로서 위엄을 지켜왔던 창덕궁은 조선의 흥망성쇠를 함께 한 왕실 공간이다.

문화재청은 우리 문화유산의 대표 활용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을 통해 우리의 궁궐이 품격 있는 문화유산에서 우리 국민은 물론, 세계인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2018 창덕궁 달빛기행에 관한 더 자세한 문의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2270-1243)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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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달빛기행' 시작된다…4월부터 예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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