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흥·부천 등 지역주민들의 통근길이 대폭 빨라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6일 소사역(부천시)에서 시흥시청역을 지나 원시역(안산시)까지 23.3㎞ 구간, 정거장 12개소를 경유하는 소사∼원시 복선전철(이하 소사∼원시선)의 ‘18년 상반기 개통을 위해 전동차량을 현장에 투입하고 시험운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9월 21일 사업시행자인 이레일(주) 주관으로 소사~원시선 차량 시험운행 등 추진상황을 현장에서 설명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소사~원시선에는 총 7편성(1편성 당 4개 차량 연결)의 열차가 운행될 계획이며 도로교통에 비해 빠른 속도 및 정확한 운행시간을 보장하여 지역주민의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장현·능곡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및 기성시가지 등 주거 밀집지역을 경유하여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는 자동차로 약 1시간30분 정도 소요되지만 소사~원시선을 이용하면 동 구간을 24분이면 도달하여 1시간 이상 시간 단축(73% 단축) 효과가 있다.
 
향후 소사~원시선은 북측으로는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는 서해선(홍성~원시), 장항선 등과 연계되어, 서해축을 형성하는 주요 철도간선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경인선, 신안산선, 안산선(4호선) 등과 환승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철도망이 촘촘하게 구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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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소사~원시 복선전철 내년 상반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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