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opennews)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핵심 신산업인 가상현실(VR) 산업의 저변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16일 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첨단미디어테크랩 현판식을 개최했다.
 
첨단미디어테크랩은 VR 산업의 지역 확산을 위해 초중고 학생,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게임·방송·제조 등 VR 콘텐츠 제작자(디자이너·프로그래머) 교육 등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통한 VR 산업의 성과 확산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부터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지원사업(‘꿈길’)과 연계해 서대문 진로체험센터, 인근 지역 16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VR 개발자 등 첨단직업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첨단미디어테크랩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교육 참가자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신청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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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역의 대학, 지역 주민 대상의 VR 전문교육과정(VR 게임·공간 디자인, 360도 영상 제작 등)을 운영하여 최신의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 기획·제작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렀던 서대문형무소 관련 기록을 VR 콘텐츠로 제작해 2018년 3.1절을 기해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역사교재로 제공하는 등 앞으로 VR/AR 첨단기술과 지역의 역사·관광 등을 융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그 동안 과기정통부는 교육·제조·의료 분야별 플래그십 프로젝트, 국가전략프로젝트, 인력양성, VR 펀드, 규제완화 및 전문기업 육성 등 관련 생태계 조성에 노력해왔다.
 
특히 이번 첨단미디어테크랩은 지난해부터 과기정통부에서 운영 중인 ‘한국 VR/AR 콤플렉스(KoVAC: Korea VR AR Complex, 상암)’ 사업성과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지역거점으로, 그간의 성과를 교육·관광·복지 등 지역 초중고 학생과 주민들의 수요와 연계해 저변을 확대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첨단미디어테크랩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VR/AR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직업 교육을 실시해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지역특화형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에서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의제인 가상현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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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지역 VR·AR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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