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ope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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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낙원악기상가에서 23일부터 11월6일까지 사진작가 박영균∙동화작가 김소연과 함께하는 ‘아트 워크숍’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11월11일과 18일에 열리는 '아트 워크숍'은 예술인파견지원사업(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예술인을 기업이나 기관에 파견해 조직문화, 홍보, 마케팅 등 기업과 기관이 필요로 하는 예술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낙원악기상가에서 활동 중인 작가와 낙원악기상가 이용자들이 낙원악기상가를 주제로 간단한 작품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을 촬영하고 글을 써서 엽서를 제작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며, 엽서 제작에 앞서 작가들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강의도 마련된다.    
 
이번 워크샵에 참여하는 박영균 작가는 지난해 '세계문자심포지아 2016 행랑' 축제에 참여하고, 낙원악기상가 상인들의 손을 촬영해 ‘고수의 도구’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낙원악기상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김소연 작가는 <마음을 담은 상차림> <우주 비행사 동주> 등 따뜻한 감성과 정갈한 표현이 돋보이는 동화를 꾸준히 펴내고 있으며, 글쓰기 강연도 활발히 해왔다.  
 
워크숍은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낙원악기상가 417호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먼저 박영균 작가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촬영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과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살펴본 다음엔 낙원악기상가 내부를 직접 촬영해볼 계획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수업이라 따로 카메라를 준비할 필요가 없으며 사진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다.
 
본격적인 사진 촬영에 앞서 낙원악기상가 내부를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소연 작가가 낙원악기상가의 역사부터 '반려악기 캠페인' 등 낙원악기상가가 최근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촬영을 마친 후에는 직접 찍은 사진 중 3장을 골라 김소연 작가와 함께 엽서를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김소연 작가로부터 글쓰기에 대한 강의도 들을 수 있다. 주제는 아날로그 정서를 잊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자신에게 쓰는 엽서’다. 이날 제작된 엽서는 '2017년 예술인파견사업 아카이브전-낙원의 스피커'를 통해 전시되며, 추후 우편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낙원악기상가의 파견예술인과 함께하는 ‘아트 워크숍’은 사진과 글쓰기에 대한 강의를 듣고 세상에 하나뿐인 엽서를 제작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참가자들에게는 에코백과 텀블러 등 낙원악기상가의 굿즈 세트도 증정한다.
 
낙원악기상가 파견예술인과 함께하는 '아트 워크숍’ 참가 신청은 우리들의 낙원상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nakwonmusic)과 블로그(http://blog.naver.com/enakwon)에서 할 수 있다. 수업은 11월11일과 18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편한 일정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워크숍 참가비는 5천원이다. 당첨자는 회당 10명씩 총 20명을 선정하며, 11월 7일(화)에 공식 SNS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낙원악기상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1월10일부터 24일까지 낙원악기상가 417호 오픈스튜디오에서 박영균, 김소연, 이원호, 오종원, 최송화 작가가 참여하는 ‘2017년 예술인파견사업 아카이브전 – 낙원의 스피커’ 전시회가 열린다. 영상,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표현하는 낙원악기상가 속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낙원악기상가 관계자는 "아트 워크숍은 음악이나 악기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낙원악기상가에 방문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낙원악기상가의 특별한 가치와 매력을 확인하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낙원악기상가를 즐겨 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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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악기상가, 예술인과 함께 하는 ‘아트 워크숍’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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