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opennews)

삼성전자가 오는 9월 1일부터 6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7'에서 기존 드럼세탁기의 상하 낙차 방식에 전자동 세탁기의 회전판(Pulsator) 방식을 결합해 세탁성능은 유지하면서 세탁시간은 절반 가까이 줄인 드럼세탁기 '퀵드라이브(QuickDrive)'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20170829004500353_01_i.jpg▲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드럼세탁기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 '에코버블'·'슈퍼스피드'·'애드워시' 등 다양한 혁신 기술들을 적용해 호평을 받아 왔다.
 
'퀵드라이브'는 삼성전자가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 세탁시간 절감을 가장 중요시한다는 점을 반영해 개발됐으며, 8·9·10kg 모델을 유럽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인다.
 
'퀵드라이브'는 세탁 드럼통 안쪽 후면에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회전판을 결합한 신기술 '큐드럼(Q-Drum)'을 적용했다.
 
'큐드럼'은 드럼통이 물레방아처럼 돌면서 상하로 떨어지는 낙차로 세탁되는 드럼세탁기 방식과 회전판이 돌면서 발생하는 물살의 힘으로 세탁되는 전자동 세탁기 방식을 동시에 구현해 상·하·전·후 네 방향으로 움직여 세탁효율을 높인다.
 
이 같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세탁성능과 옷감 손상 방지는 유지하면서도 세탁에 걸리는 시간은 절반 가까이 줄였다.
 
가장 빠른 세탁 코스인 '슈퍼스피드 코스'를 사용할 경우 40분 이내로 세탁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이에 따라 전력소비도 최대 20%까지 절감돼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또한 이 제품은 세계적인 테스트 기관 인터텍(InterTek, 세탁성능·옷감손상방지)과 유럽 최고 섬유연구소 호헨스타인(Hohenstein, 옷감손상방지)을 통해 세탁시간 단축에도 불구하고 세탁성능과 옷감손상 방지 정도가 기존 세탁기와 동등한 수준으로 유지 됨을 인정받았다.
 
'퀵드라이브'는 보다 진화된 스마트 가전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큐레이터(Q-rator)'기능을 적용해 소비자의 세탁 관련 고민을 대폭 덜어 주는 '세탁 도우미' 역할을 한다.
 
'큐레이터' 기능은 ▲원하는 세탁 종료 시각을 설정해 주면 최적의 세탁코스를 추천해주고 자동으로 세탁을 시작하는 '세탁 플래너' ▲세탁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빨랫감의 종류와 오염 정도 등을 입력하면 알아서 맞춤 코스를 제안해주는 '세탁 레시피' ▲주기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제품 상태를 상시 진단해주는 지능형 원격진단 서비스 '홈케어 위저드' ▲세제의 남은 양을 파악해 아마존에 자동으로 주문해주는 '세제 자동 보충 서비스'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능 등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만의 독자적 기능들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세탁기 도어 상단의 '애드윈도우'를 통해 세탁 중간에도 간편하게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애드워시' 기능 ▲세탁물의 양과 오염 정도 등을 감지해 세제·유연제를 최적의 양으로 자동 투입하는 '오토 옵티멀 워시' 기능 ▲세제를 녹여 미세한 거품으로 만들어 찬물로 세탁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에코버블' 기능 등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 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서병삼 부사장은 "'퀵드라이브' 세탁기는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사용자를 배려하는 삼성전자의 철학이 잘 담긴 혁신 제품"이라며 "'퀵드라이브'가 유럽 세탁기 시장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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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2017서 세탁 시간 절반으로 줄인 '퀵드라이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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