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opennews)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자 프로골퍼 배상문(31)이 투어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ths201708081531배상문kpga.jpg▲ 오는 16일 전역하는 배상문(사진=올댓스포츠)
 
오는 8월 16일 전역하는 배상문은 마지막 휴가를 나와 8일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구동회)를 통해 “군 복무는 정말 잘한 일”이라며 “간혹 골프병으로 배치돼 남들보다 편하게 군 생활을 하고 있지 않냐는 질문도 받았지만, 골프와는 무관하게 일반 장병들과 똑같이 훈련 받으며 군 복무를 했다. 혹한기 훈련 2회, 유격 훈련, 100km 행군도 소화했다”며 그간의 군대생활을 전했다.
 
배상문은 지난 2015년 11월 입대해 36보병사단에서 현재까지 소총수로 복무하고 있다.
 
201708081504_배상문15번홀.jpg▲ 2014년 제30회 신한동해오픈에서(사진=KPGA)
 
배상문은 현재 컨디션에 대해 “장기간의 투어 생활로 인해 허리 통증이 있었는데, 부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재활운동을 병행해오면서 현재는 부상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정도로 통증이 없는 상태”라면서 “입대전보다 체중이 줄어 체력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몸이 가벼워지면서 스윙스피드가 빨라져 오히려 입대 전 보다 비거리가 더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군복무를 통해서 골프를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조급해 하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배상문은 PGA투어 복귀를 앞두고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 “되도록이면 빨리 우승하고 싶고,되도록이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201708081504_3%20(1).jpg▲ 2014년 제30회 신한동해오픈 기자회견 하는 모습(사진=KPGA)
 
개인통산 14승(한국 9승, 일본 3승, 미국 3승)의 배상문은 PGA로부터 전역 후 1년 간 시드를 보장 받았다.
 
배상문은 복귀를 기대하는 팬들에게 “골프연습이 이렇게 하고 싶을 때가 없었다. 정말 골프를 하고 싶었고, 또 필드가 그리웠다. 지금껏 많이 준비했고, 더욱 더 철저한 준비를 해서 예전보다 훨씬 더 좋아진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상문은 오는 9월에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제33회 신한동해오픈’에서 국내 팬들에게 전역 신고를 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PGA투어 2017-18 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오픈에 출전, 본격적인 투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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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16일 '컴백홈'…9월 신한동해오픈에서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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