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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유라시아 지역 공간정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우수기업의 공간정보 기술을 전하면서 해외진출을 위한 장을 만들었다. 바로 유라시아 주요 14개국이 참석하는 ‘제3차 유라시아 공간정보인프라(SDI) 콘퍼런스’에서 열리는 ‘공간정보기업 로드쇼’다.
 
유라시아는 공간정보인프라 초기 구축단계인 지역으로 우리나라의 경험 및 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이러한 유라시아 국가들과 MOU를 체결해 공간정보 분야 정책협의체를 구성했다. 기술컨설팅 및 유라시아 SDI 콘퍼런스를 개최해 각 국의 공간정보인프라 구축 현황을 공유하는 등 국내 기업의 유라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창구역할을 수행해 왔다.
 
키르기스스탄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유라시아 SDI 콘퍼런스는 지난 2015년 한국이 주도로 개최된 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는 ‘유라시아 통합 공간정보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별 정책과 지역 간 협력’을 주제로 각 국 대표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안건에 대해 논의한다.
 
2555555333(0).jpg▲ 공간정보 사절단 (제공=국토교통부)
 
공간정보 기업 로드쇼에서 한국 대표단은 ‘위치기반 도시시설물 관리’, ‘오픈소스 기반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우리의 공간정보인프라 구축경험을 공유하고 기술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외에도 한국의 경험 전수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키르기스스탄 및 우즈베키스탄과 워크숍을 개최해 양국의 공간정보 주요 관심 분야 전문가·기업과 함께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국내 기업의 주요 기술과 성과를 직접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전시부스 제공, 유라시아 공간정보 분야 담당자와 우리 기업의 만남의 장(Biz-meeting) 마련 등을 통해 회의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선진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노력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공간정보를 대표하는 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 공공외교를 대표하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상호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유라시아 지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해외 지역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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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공간정보, 유라시아 신흥 시장 수출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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