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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594daf9b2e3e452e6fe605e532ed67.jpg▲ 이낙연 국무총리가 15일 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으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메르스 발생현황 등을 보고받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감염이 증가되는 상황과 관련해 “모든 방역 대응과 관련한 사항은 질병관리본부장 책임하에 선 조치하고 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질병관리본부장으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메르스 발생현황과 국내 대응 준비상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감염병 대응의 성공과 실패는 선제적 대응여부에 달려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장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관 내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현재도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나 향후 대응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의료기관들이 메르스에 대해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갖고 의심환자 발생 시 적절한 대응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총리는 또 “국민들이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안내하고 신속한 정보제공을 통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고 권역별 치료체계 구축을 할 감염병 전문병원 관련 예산을 조속히 확보해 차질없이 설치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이 총리는 아울러 “방역인력을 적정수준으로 증원하도록 하고 긴급상황실의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해 안정감을 갖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와 함께 “하계 휴가 계기 성지순례 등이 예상되는 만큼 국무조정실장이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해 국내 방역체계 준비태세를 점검하고 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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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메르스 방역, 선조치 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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