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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물류·유통 빅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국토부는 오는 6월 30일까지 약 2달간 전국 화물통행 실태조사를 실시해 화물 품목, 물동량 등 기반 빅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전국 화물통행 실태조사는 국가 물류정책의 효과적 수립과 시행, 사후평가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98년부터 5년마다 정기적으로 시행돼 온 국가교통조사의 한 종류다.
 
이번 조사는 물류사업체 및 창고업 현황조사, 화물자동차 통행실태조사, 위험물질 현황조사 및 물류거점의 진출입 통행량 조사 등 총 5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2만여 사업체와 5만 대가 넘는 화물차가 조사 대상이다.
 
이를 통해 화물 품목별 물동량 및 통행흐름, 화물 자동차 통행패턴, 물류창고와 위험물질 취급 사업체의 현황, 주요 물류거점 특성 등 물류·화물분야의 핵심정보를 구축하게 된다.
 
23222222222333820.jpg▲ 전국화물통행실태조사 활용 결과 예시. (제공=국토교통부)
 
특히 신뢰성 높은 빅데이터를 구축하고자 화물차 통행량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조사표본을 적절히 선정했다. 스마트폰, 위치정보기술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조사결과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결과 수집된 방대한 화물 빅데이터는 보완 및 전수화 작업을 거쳐 국가 및 지자체의 각종 교통, 물류 투자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민간 기업도 세계적 물류기업인 ‘아마존’과 같은 효율적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기업이 활용하기 쉬운 교통지도 기반으로 주요 물류, 화물의 물동량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효율적 교통물류 정책을 수립하고 새로운 민간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조사에 전국 화물 사업체 관계자 및 화물차 운전자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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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형 아마존’ 육성…화물 빅데이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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