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뉴스=ope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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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기장의 대표적 축제인 '제21회 기장멸치축제'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기장군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장의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멸치는 우리의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칼슘의 보고로 알려졌다.
 
기장에서는 주로 봄과 가을에 멸치가 잡히는데, 봄철 기장군에서 잡히는 성어기의 멸치(길이 10∼15cm)는 지방질이 풍부하고 살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이 무렵 멸치를 맛보기 위해, 대변항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들은 연간 100만 명을 헤아린다.
 
올해로 제21회를 맞이하는 기장멸치축제는 수산물을 주제로 한 전국 최초의 축제로 1997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점차 그 이름을 알리며 명실상부 기장을 대표하는 전국 축제로 발돋움했다.
 
이번 축제는 21일 11시 풍물패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생멸치 및 특산품대전, 해산물마술쇼, 플라이보드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저녁 7시부터는 '제21회 기장멸치축제'의 개막식과 더불어 화려한 축하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22일 토요일과 23일 일요일에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멸치털이 체험, 어업 지도선 승선 운항 체험, 맨손활어잡기, 미역 채취 체험, 소망터널 등 기장멸치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마련해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몄다.
 
또한 축제장 인근의 대변초등학교에서 에어바운서 놀이터, 생활공예, 전동글라이드, 연날리기, 에어로켓 등 다양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도 함께 높일 계획이다.
 
축제의 백미는 멸치회 무료시식과 대변항 빛의 연출이다.
 
무료시식회는 3일간 정오부터 1시간 동안 행사장에서 진행되며 기장사람들의 훈훈한 인심이 담긴 싱싱하고 맛있는 기장멸치회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또한 밤에는 대변항을 루미나리에로 단장하여 은은하고 이국적 분위기를 띠는 빛의 항구로 변신시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아름다운 조명과 음악 분수를 볼 수 있는 멸치테마광장의 상징탑과 함께 매일 밤 진행되는 해상 불꽃쇼로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해마다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대한민국 먹거리 축제의 원조인 기장멸치축제를 잊지 않고 찾아온다"며 "기장멸치축제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도 만끽하고 대변항 인근의 관광명소인 죽성 드림세트장, 해동용궁사와 국립부산과학관, 국립수산과학원도 함께 방문한다면 4월의 행복한 주말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많은 인파 방문으로 교통 혼잡 예상됨에 따라 토·일 양일간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대변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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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제21회 기장 멸치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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