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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특별전형 부정입학 의혹 470여명 적발”

  • 서현우 기자
  • 입력 2012.01.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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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뉴스) 감사원이 전국 4년제 대학의 2009 ~2011학년도 농어촌·재외국민 특별전형 등 대입 정원 외 특별전형에 대해 집중 감사한 결과, 부정입학 의혹이 있는 합격생 수백여명을 적발 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날 “전국 주요 4년제 대학 90여 곳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농어촌 특별전형 합격자 가운데 470여 명이 고등학교 소재지와 부모의 근무지가 멀리 떨어져 있어 위장전입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감사원 등 교육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합격자 중 고려대 학생이 80여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대 학생은 5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성균관대·서강대·이화여대·한양대·경희대·건국대·동국대·한국외대 학생도 각각 10~40명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고교는 부모가 대도시에 거주하는 것을 알면서도 추천서를 발급해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감사원은 또, 재외국민 특별전형 합격자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합격자 중에도 부정입학 의혹이 있는 합격자들을 다수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외국민 특별전형의 경우 고교과정 1년을 포함해 2∼3년간 외국에서 학교를 다녀야 하는 조건을 억지로 맞추려고 체류 기간을 편법으로 연장하거나 부모가 입출국 기간을 조작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특별전형의 경우, 부모가 위장 이혼을 한 뒤 소득이 없어진 부모 밑으로 수험생의 호적을 옮기는 방법으로 부정입학을 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부정입학 의혹이 있는 470여명의 합격자 명단 등 감사결과를 교과부에 통보해 이들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를 요구하는 한편 해당 대학에 이들의 입학 취소를 검토하도록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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