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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공포증, '무통마취'로 편안하게 진료 받으세요”

  • 고영민 기자
  • 입력 2012.01.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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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뉴스] 대다수의 사람들이 치과 치료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치료할 때 수반되는 통증과 치과용 드릴 소음 때문이다. 또한 임플란트 등 시술시 동반되는 통증 때문에 마취를 하는데 마취할 때의 통증을 두려워하는 이들도 많다. 이런 가운데 국내 치과대학병원 등 일반병원에서 마취시술 시의 통증을 제어해주는 '자동 무통마취 시스템' 도입이 늘면서 환자들이 통증 없이 편안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각광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원광대학교치과병원을 시작으로 새해 1월부터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도 디지털 주입 방식의 자동 마취장비를 도입해 현재 외래 환자에게 사용 중에 있다.

두 대학병원 모두 각 과별로 6개월 이상의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환자와 의사의 피드백을 종합한 결과, 기존 주사기를 이용한 마취시술보다 정밀한 주입 조절과 환자의 통증 해소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자동마취기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대학병원, ‘자동 마취장비도입 적극 나서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기존 손을 이용한 주사기로 주입할 때와 시간차이가 나지 않게 주입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특히 압력이
높은 뼈와 직접 닿는 부위를 마취할 때 안정적인 주입 조절로 환자분이 아파하지 않아 좋았다”고 사용 소감을 밝혔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자동마취기는 크게 국산과 수입산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수입품의 경우 해외에 제조라인을 두고 있어 원활하지 못한 부품 수급 등으로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 구매 후 원활한 사후관리를 받기 위해 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져 국산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약 3년 전부터 절반 이상을 훌쩍 뛰어 넘었다고 언급했다. 이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수입의존도가 높은 것과는 상반되는 현상으로 국내업체의 사후관리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기술 경쟁력이 해외 제품과 비교해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왔음을 의미한다.

두 대학병원에 납품을 완료한 디지털 자동마취기 ‘이조아II’는 정밀한 모터를 이용한 디지털 자동 주입방식의 마취 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특허 기술로 인정받은 ‘ACIS(Auto Controll Injection System) 방식’의 제품이다.

ACIS 방식이란 마취부위의 압력 상태에 따라 주입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통증을 완화해주는 기술을 말한다.

병원에서의 원스탑 마취 시술 구축을 지향하는 ‘이조아II’는 주입모터의 높은 토크와 정밀도로 모든 국소마취 시술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메디허브 관계자는 “마취 시술시 실제 환자가 느끼는 심리적인 공포감은 더욱 높은 편이기 때문에 이러한 장비를 병원에서 적극 도입함으로써, 환자의 심리적 안정감인 ‘플라세보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자동마취기 시장은 앞으로 치과뿐만 아니라 국소마취(Local anesthesia) 시술을 하는 성형외과, 피부과 등의 모든 의료분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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