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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小) 제주도라 불리는 전남 고흥군 거금도의 '나라호 해상유람선 금당팔경 선상여행'이 올 한 해 외지 관광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아 인기를 끌고 있다.
 
염광군20160503012000353_01_i.jpg▲ (사진=고흥군청)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1월 말까지 녹동 해양경비안전센터에 신고한 거금도 금진항 해상유람선 탑승 인원이 3만4천400여 명으로 집계돼 한 달 평균 4천300여 명이 해상경관을 구경하기 위해 금진항을 찾았다.
 
나라호의 선상관광 코스는 금당 8경(병풍바위, 부채바위, 스님바위, 교암청품, 금당적벽, 초가바위, 코끼리바위, 남근바위)을 비롯한 기암괴석들을 둘러볼 수 있다.
 
또 금산 명물인 거금해양낚시공원과 득량만, 완도군, 해남군을 해상에서 바라볼 수 있는 2시간여 동안 유람하는 코스로 운영됐다.
 
군 관계자는 수려한 경치가 푸른 다도해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고흥반도 해상관광은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의 또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금진항 유람선의 인기 비결로 꼽았다.
 
아울러 해상유람선 선상관광이 인기를 끌면서 인근 고흥군의 대표 항구인 녹동항 주변 활어 횟집과 식당 등을 비롯한 소록도와 거금대교 등 고흥관광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봤다.
 
거금도 금진항 유람선 운영관계자는 "지난 1일을 마지막으로 내년 3월 초까지 동절기 휴항에 들어간다"면서 "휴항 기간 철저한 안전검사 등을 통해 한층 개선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유람선 등 해상관광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코스를 개발해 2017년부터 본격 시행하는 고흥관광 시티투어 버스 코스운영에 해상유람선 관광을 포함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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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나라호 유람선'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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