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서울경찰악대, 희망을 연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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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악대, 희망을 연주하다"

기사입력 2011.12.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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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과 장애우를 위한 '사랑의 멜로디 음악회'

한파가 밀어닥친 지난 17일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악대가 들려준 사랑의 연주회가 훈훈한 화제가 되고있다.

서울경찰악대는 연말과 성탄을 앞두고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교남 소망의집'을 방문하여 이 시설에 수용되어있는 지적장애우들에게 사랑이 가득한 음악과 연주를 선물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된 이날 공연은 성탄 케롤 메들리를 비롯해서 최근 가수 허각이 다시 불러 인기를 모은 ‘하늘을 달리다’를 비롯하여, 인기가수 임재범의 ‘너를 위해’와 가수 박상철의 ‘무조건’ 등이 연주되어 갈채를 받았다.

▲ 서울경찰악대 연주장면
또한 이날의 2부 연주에서는 지적장애우들과 경찰악대가 유리상자의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연주하며 우애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장애우 최현미 씨는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인기 아이돌 시크릿의 ‘별빛 달빛’을 열창하여 참석한 이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지적 장애우들의 재활과 보호 그리고 사회진출을 위한 시설인 교남소망의 집(원장 황규인)은 지난 1982년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30년 이상 관련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온 시설로 알려져 있다.

이날 서울경찰악대장 양재도 경감은 “국가나 경찰의 의전행사를 목적으로 창설된 경찰악대지만 연말을 맞아 사회 소외계층을 비롯해서 우리의 연주로 세상을 좀 더 밝고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며 주말을 반납하고 공연을 준비하고 함께해 준 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서울경찰악대는 1954년 한국전쟁 직후 치안국 경찰악대로 창설되어 주요 의전행사 및 각종 민경친선연주회, 자선음악회, 고궁음악회 등 다채롭고 왕성한 연주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주요 군경악대 중 최고수준의 연주력과 무대 연출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서울경찰악대는 연말인 오는 28일 수요일에도 결손가정 아동보호시설인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삼동소년촌을 방문하여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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