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儉, 롯데그룹 계열사 15곳 추가 압수수색…수사 확대

  • 김태일 기자
  • 입력 2016.06.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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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열사 배임·횡령\' 단서 포착
(opennews=김태일 기자)

롯데그룹의 경영 비리와 총수 일가의 비자금 의혹에 대해 전방위 수사에 나선 검찰이 추가 단서 확보를 위해 롯데건설 등 그룹 계열사 15곳에 대해 대규모 2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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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부장검사 조재빈)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손영배)는 14일 오전 9시부터 수사관 200여 명을 동원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 롯데케미칼, 롯데알미늄, 코리아세븐 등 계열사 10곳을 포함한 총 15곳을 압수수색 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롯데칠성음료, 롯데상사, 롯데닷컴 등 제주와 부여의 롯데 리조트, 그리고 계열사 주요 임원들의 자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장소에서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계열사 간 내부거래 자료 등을 확보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0일 롯데그룹 정책본부 등 17곳을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하면서, 이들 계열사 간의 자산·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횡령·배임 등의 혐의를 포착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계열사 사이의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웃돈 거래를 통해 롯데 총수 일가에게 이익을 준 부분에 대해 일부 혐의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1차 압수수색에 대한 분석을 통해 롯데 케미칼 등을 그룹 계열사 사이의 수상한 거래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롯데건설은 ‘제2롯데월드’의 시공을 맡았던 업체이며, 각종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계열사로 알려졌다. 제2롯데월드의 시행사는 롯데 물산이다.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 롯데건설이 포함되면서 일각에서는 제2롯데월드 인허가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롯데그룹은 제2 롯데월드 인허가를 비롯해 여러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정치권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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