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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日 총리에 군 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 김민호 기자
  • 입력 2011.12.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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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8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에게 군 위안부 문제의 우선적 해결을 위해 정치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교토 영빈관에서 열린 노다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회담 내내 "위안부 문제라는 걸림돌을 제거하지 않고는 한일 FTA와 양국간 군사협력 등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발전을 결코 이룰 수 없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 등을 통해 “한일 양국은 공동 번영과 역내 평화·안보를 위해 진정한 파트너가 돼야 하고 걸림돌인 군 위안부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진정한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1시간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노다 총리는 양국 간 협력과 경제 등을 얘기했지만 이 대통령은 줄곧 위안부 문제만 강력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노다 총리는 군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앞으로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지혜를 내겠다"고 말한 뒤 "그러나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비는 철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조금만 관심을 보였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제 2, 제 3의 평화비가 건립될 수도 있다"며 거듭 일본측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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