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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신현우 옥시 前대표 등 4명 구속

  • 박수성 기자
  • 입력 2016.05.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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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가습기 사건 5년 만에
(오픈뉴스=박수성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과 관련해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옥시) 대표(68) 등 가해업체 핵심 관계자 4명이 모두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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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부장검사)은 14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신 전 대표와 옥시 전 연구소장 김모씨, 선임연구원 최모씨를 구속했다.
 
신 전 대표 등은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있는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판매해 이용자들이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해당 제품을 판매하며 '아이에게도 안전하다'는 등 허위·과장 광고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인터넷 등을 참조해 PHMG와 PGH(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를 섞어 가습기 살균제 ‘세퓨’를 제조한 버터플라이이펙트 전 대표 오모씨를 구속했다. 가습기 살균제 세퓨에 독성 물질인 PGH가 인체에 무해한 기준보다 160배 많이 들어갔다
 
지난 13일 이들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의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14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1월 검찰의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에 대한 특별 수사가 시작된 이후 제품을 제조해 판매한 업체 관계자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드러난지 5년만이다.
 
검찰에 따르면 옥시는 살균제로 177명의 피해자를, 오씨는 27명의 피해자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옥시와 세퓨에 이어 이르면 다음주 PB제품을 출시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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