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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전경련, 어버이연합 자금지원 의혹 조사해야"

  • 박동민 기자
  • 입력 2016.04.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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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뉴스,opennews)

야권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재향 경우회가 어버이연합 등 일부 보수단체들을 우회 지원했다는 의혹이 일부 언론에 의해 불거지자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경 대변인은 20일 서면 브리핑에서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들은 세월호 반대 집회와 역사교과서국정화 찬성 집회가 자발적 참여에 의한 게 아니라 알바비를 주고 동원한 것이라는 의혹은 충격적이고 경악스럽다"고 밝혔다.
 
JTBC방송화면캡쳐4.20.jpg▲ JTBC방송화면캡쳐
 
이 대변인은 “전경련은 대한민국 경제를 좌우하는 대기업들의 모임이다. 그런 전경련이 이들 단체에 자금을 대줬다면 이는 명백한 정치 개입이 아닐 수 없다”며 “더민주는 어버이연합 등의 탈북자 집회 알바 동원 및 전경련, 경우회의 자금 지원 의혹에 대해서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김정현 국민의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전경련은 특정단체 자금지원 의혹에 대해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면서 ”정치적 목적이 분명한 활동에 뒷돈을 댔다면 이는 우리나라 대표 경제단체의 위상을 한순간에 추락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당 김정현 대변인도 논평에서 "전경련은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답게 배후가 있다면 밝히고 자금이 집행된 경위와 진상을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 사실이라면 대국민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관련자 처벌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도 "분노를 넘어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전경련 등이 차명계좌를 사용해 돈을 주고받은 것이라면 금융실명제법 위반과 조세포탈죄 적용이 가능한 심각한 범법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9일 저녁 종합편성채널 JTBC는 "전경련과 경찰 퇴직자 모임인 재향경우회에서 어버이연합에 자금을 대줬다"고 보도했다. JTBC는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쓰는 계좌를 추적해보니 차명계좌로 의심되는 한 기독교선교복지재단 명의 통장에 전경련에서 2014년 9월부터 12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1억2000만원을 입금했고, 이 돈이 탈북자단체 계좌로 이체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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