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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대참패, 더민주 제1당 차지…여소야대

  • 이동수 기자
  • 입력 2016.04.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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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123석-새누리당 112석-국민의당 38석-정의당 6석
20대 총선개표 결과 새누리당이 사실상 참패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예상을 뛰어 넘는 성과를 거둬 원내 제1당이 됐다. 국민의당은 호남 지역구 선거와 비례 대표 부분에서 깜짝 놀랄만한 결과를 냈다.
 
14일 오전 현재 개표 집계 결과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10곳에서 승리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105, 국민의당은 25, 정의당은 2곳에서 당선을 확정했다. 무소속 1위 확정은 11곳이다.
 
비례대표는 새누리당 17, 더민주 13, 국민의당 13, 정의당은 4석으로 결정됐다.
 
지역구·비례 합계 국회 의석수에서는 더민주가 123석으로 원내 1당에 올랐으며, 새누리당 122, 국민의당 38, 정의당 6, 무소속 11석이 확정됐다. 이에따라 16년 만에 여소야대로 재편됐다.
 
이번 20대 총선은 122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새누리당은 35석을 얻는 데 그쳤고, '텃밭' 영남권에서도 65곳 중 17곳에서 야당과 무소속 후보에 밀렸다.
 
이번 선거 결과는 소통을 외면한 박근혜 정부와 여당의 오만에 야권은 물론 여당 지지층이 심판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박근혜 정부의 후반 국정운영도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더민주는 수도권에서 82석을 가져가 압승을 거뒀고, 특히 보수 성향이 강한 서울 강남구와 성남 분당구에서 3석을 차지해 여당의 안방을 무너뜨렸다.
 
국민의당은 38석을 확보, 호남에서 녹색바람을 일으키며 정당 지지도 급상승 등을 통해 확실한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됐다. 국민의당은 서울에서 안철수 공동대표가 노원병에서, 김성식 후보가 관악갑에서 각각 승리를 거둬 2석을 확보했다.
 
특히 국민의당의 비례대표 득표율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누르며 2위를 기록한 점 등을 감안할때 두 양당 사이에 제 3당으로 막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게 됐다.
 
이번 총선에선 새누리당의 영원한 안방 영남권 벨트가 무너지면서, 여권의 심장 대구, 수성을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에 압승했고, 부산에서도 더민주가 5석을 확보했다.
 
호남에서는 국민의당이 싹쓸이를 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3석에 그쳤고, 새누리당이 2, 국민의당이 23석을 가져갔다.
 
한편 중앙선관위 집계 결과, 이번 총선 투표율은 58%, 19대 총선의 54.2%보다 3.8%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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