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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광야에서 죽을 수도 있다"…'통합 거부'

  • 정광진 기자
  • 입력 2016.03.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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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인, 통합 말할 자격 없다”
(오픈뉴스,ope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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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54)는 6일 “국민의당과 저는 힘들고 두려운 광야에 서 있지만, 모두 이 광야에서 죽을 수도 있다.”며 야권통합 거부의사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물도 없고 먹을 것도 없고 사방에는 적 뿐이지만 그래도 돌아갈 수는 없고 새로운 땅을 향해 전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제안한)야권 통합은 양당 체제 유지하고 현재 상황을 모면하려는 하책”이라며 “양당 공생체제를 3당 경쟁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야권통합만으로 의석을 몇석 더 늘릴 수 있을지 몰라도 정권교체 희망은 없다. 원칙 없이 뭉치기만 해서는 더많은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 만년 2등, 만년 야당의 길”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천정배 공동대표의 지역구에 영입인사를 공천한 사실을 언급하며 한손에 칼을 들고 한손에 악수를 청하는 것은 명백한 협박 회유로 진정성이 없는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야권통합을 제안한 김종인 대표를 향해서“제가 새누리당에 맞서 야권통합을 위해 세번 결단하는 동안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하며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에게 정권을 맡기면 안 된다고 했던 분”이라며 “지난 4년간 김종인과 안철수의 선택을 비교해달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수도권 접전 지역에서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말했지만 저희들의 분명한 목표는 기득권 양당 체제를 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최원식 대변인은 “수도권 연대도 없다는 게 당의 공식적이고 확고한 입장”이라며 “새누리당 과반 의석 확보 저지와 3당 체제 확립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다 이뤄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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