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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중국 ‘북핵불용’ 공언, 실제 조치로 연결돼야”

  • 박동민 기자
  • 입력 2016.01.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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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역할 중요…어려고 힘들때 손잡아주는게 최상의 파트너”
(오픈뉴스,opennews)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중국은 그동안 누차에 걸쳐 북핵 불용의지를 공언해왔다”며 “그런 강력한 의지가 실제 필요한 조치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5번째, 6번째 추가 핵실험도 막을 수 없고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안정도 담보될 수 없다는 점을 중국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태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정도의 새로운 제재가 포함된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북핵 문제와 관련해 우리와 긴밀히 소통해 온 만큼 중국정부가 한반도의 긴장상황을 더욱 악화되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어렵고 힘들 때 손을 잡아 주는 것이 최상의 파트너다. 앞으로 중국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향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방안과 관련, “이번 북한의 핵 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은 이전과는 달라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유엔 안보리 차원뿐 아니라, 양자 및 다자적 차원에서 북한이 뼈아프게 느낄 수 있는 실효적인 제재 조치를 취해 나가기 위해 미국 등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현재 정부는 북한의 핵 실험에 대한 1차적인 대응으로서 지난 8일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며 “이는 북한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심리전 수단”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전체주의 체제에 대한 가장 강력한 위협은 진실의 힘”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우리 국민들의 안위를 철저히 지키면서 북한 주민들에게 진실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북한의 후방테러와 국제 테러단체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테러방지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회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민의 생명 보호와 국가 안전을 위해 테러방지법을 조속히 처리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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