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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더민주' 탈당, "패권정치가 안철수 몰아내"

  • 박동민 기자
  • 입력 2016.01.04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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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 위에서 새 정치지도 그려야”
(오픈뉴스,opennews)

더불어민주당 김한길 전 대표가 3일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수도권 비주류의 좌장격인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저는 오늘 당을 떠난다. 저는 새 희망을 향해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백지 위에 새로운 정치지도를 그려내야 한다"며 '창조적 파괴'를 강조했다. "수명이 다한 양당 중심 정치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허물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시작하려는 것"이라며 "특히 반민주·반민생·반역사의 정치를 고집하는 박근혜·새누리당 정권 '보수의 탈을 쓴 수구세력'에게 기필코 승리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탈당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패색이 짙었던 지방선거를 돌파하고 나자 어렵사리 모셔온 안철수 의원을 패권정치는 급기야 밖으로 몰아내고 말았다"면서 변화를 거부하는 기득권의 무서운 힘 앞에 저의 무력함을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향후 행보와 관련, “수명이 다한 양당중심 정치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허물어내야 한다"면서 안철수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서도 "의논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민주에서는 주승용 의원이 오는 13일에 거취를 결정을 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탈당을 예고했다.

더민주 의석은 안철수 의원 탈당 전 127석에서 118석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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