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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홍정욱 총선 불출마…여권 쇄신 새국면

  • 이동수 기자
  • 입력 2011.12.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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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득·홍정욱 의원
'형님 정치', '영일대군' 등으로 불리며, 갖가지 의혹을 받던 한나라당 이상득(포항남구ㆍ울릉군,76) 의원이 내년 19대 총선에 불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한나라당이 쇄신이 새국면에 들어섰다.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이자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 의원은 11일 오후 4시30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04년 탄핵정국 때는 당이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었다"면서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데 하나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면서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이 의원은 "한나라당은 나에게 가족이자 생명과 같은 존재로그런 우리 당이 지금 매우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단합만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자신의 보좌관이 SLS 그룹 측으로부터 수억 원대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논란에 대해 "보좌관의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나라당 쇄신파인 홍정욱 의원( 41·초선.서울 노원병)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지난 4년은 제게 실망과 좌절의 연속이었다”며 “18대 국회의원의 임기를 끝으로 여의도를 떠나고자 한다”면서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정당과 국회를 바로 세우기에는 제 역량과 지혜가 턱없이 모자랐다. 벼슬을 하는 자는 직분을 다하지 못하면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당 중진인 이 의원과 쇄신파 홍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쇄신국면 속에서 당 내 다른 의원들의 불출마 선언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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