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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장에 스페인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 오픈뉴스 기자
  • 입력 2015.12.0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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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뉴스,opennews)

wnd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111.jpg▲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에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Bartomeu Mari Ribas) 국제근현대미술관위원회(CIMAM, International Committee for Museums and Collections of Modern Art) 회장을 임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책임운영기관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사혁신처의 중앙선발시험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 등의 공모 절차를 거쳐 문체부 장관이 임명한다. 문체부는 그동안 공개모집(2015. 7. 31.~8. 20.) 절차와 서류심사(9월), 면접심사(10월) 등을 거쳐 추천된 임용후보자에 대한 신원조회(11월 말)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종적으로 스페인 출신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를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2018년까지 3년이다.
 
이번 결정은 개방형 직위제도 도입(2000년) 이후 공모를 통해 외국인을 임명한 국내 첫 사례로, 앞으로 신임 관장 내정자는 비자 발급과 입국 일정 등을 협의해, 이르면 12월 14일(월)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바르토메우 마리는 네덜란드 현대미술센터인 비테 데 비트(Witte de With, Center for Contemporary Art)의 예술감독, 스페인의 권위 있는 현대미술관인 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Museu d’Art Contemporani de Barcelona)의 관장 등을 거치면서 오랫동안 전시기획과 미술관 운영 등에 대한 경력을 쌓아 왔다. 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에 7년간 관장으로 재직하면서, 스페인의 경제 위기 속에서도 관람객 수와 입장 수익을 늘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해외 유수의 기관들과의 협력을 확충하는 등 탁월한 미술관 경영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국제근현대미술관위원회 회장직을 맡으며 현대미술에 대한 전문성은 물론 폭넓은 세계적 관계망을 구축해 왔다.

한편, 문체부는 외국인 관장 임명에 따른 여러 우려 사항들을 해소하고 신임관장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미 8개 국어에 능통한 신임 관장은 이른 시간 내에 한국말을 배우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으나, 우선 미술계와 언론은 물론 직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미술 분야의 지식을 가진 전담 통역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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