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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中 산둥성 화학공장 폭발, 국내 영향 없어”

  • 최승희 기자
  • 입력 2015.08.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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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전후 대기오염물질 분석…바람방향도 중국 남부로 바뀌어
(오픈뉴스,opennews)

정부가 중국 산둥성 화학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대기오염물질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2일(현지시각) 중국 산둥성 화학공장 폭발사고에 따른 대기오염물질 국내 영향을 분석한 결과 풍향 등 기상상황을 고려시 오염물질의 국내 유입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사고 이후 바람 방향은 동풍에서 북풍으로 전환됐으며, 대기 이동경로 예측 결과 주 풍향은 북풍계열로써 중국 남부(후난성)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참고로 사고가 발생한 산둥성 쯔보시(북위 36.9도, 동경 110.1도)는 우리나라 수도권 남서쪽(천안과 비슷한 위도)에 있으며, 사고 후 오염물질은 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북상중인 태풍 ‘고니’의 간접영향으로 당분간 북풍 또는 동풍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질 분석 결과 백령도 및 수도권(서울 불광동) 집중측정소에서 사고 전·후 대기오염물질(PM10, PM2.5)의 변화를 분석했으나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었다. 사고 이후 23일 백령도 측정소의 미세먼지(PM10) 농도도 전일보다 감소했다.
 
환경부는 대기 중 아디포니트릴 시료채취 및 분석을 추진하고, 대기 및 빗물 중 시안화합물 분석·관측 체계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8월 22일 오후 8시 40분 중국 산둥성 쯔보시 헝타이현 소재 화학공장(룬신화학공업)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최대 5만 리터의 아디포니트릴(Adiponitrile) 누출이 예상된다. 아디포니트릴은 나일론의 원료로 시안화합물을 이용해 생산한다. 사고 후 화재는 진압됐으나 화학물질 누출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환경보호국은 23일 사고반경 2000m 이내의 아디포니트릴 및 시안화수소 수치가 정상임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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