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조선왕실의궤 등 도서 1200책 100년만의 귀환

  • 최선영 기자
  • 입력 2011.12.07 07:35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13일 종묘 정전서 환수 고유제…27일 일반공개 시작

조선왕실의궤 등 일본에 반출된 우리 책 1200책이 마침내 고국으로 돌아왔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강제 반출한 지 100여년 만이다.

정부는 6일 오후 일본 나리타 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후 3시20분과 4시35분께 인천공항에 각각 도착한 대한항공 여객기 KE702편과 KE704편으로 600책씩 나누어 운송해온 일본 궁내청 소장 도서를 인도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도서류는 14개 나무 박스에 각기 봉함된 채 컨테이너 박스 4대(여객기당 2대)에 담겨 들어왔다.

1차분 도서는 길이 3.14m, 높이 1.61m인 컨테이너 박스 2대에 담긴 채 화물계류장을 빠져나와 국군의장대와 전통의장대, 취타대가 장중한 음악을 울리는 가운데 인천공항 화물게이트 6번 앞에 마련된 임시 무대 중앙에 안치됐다.

우리 정부에서는 김찬 문화재청장과 박석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이, 일본정부를 대표해서는 무토 마사토시 주한일본대사가 행사에 참석했다.

도서가 단상에 안치되자 조선시대 궁중의례를 본떠 수제천이 연주되는 가운데 전통의장대장이 안착을 보고했다.

이어 양국 정부를 대표해 박 차관과 무토 대사가 인수인계를 확인하는 구상서를 교환했다.

이로써 이들 도서는 한국 정부로 소유권과 관리권이 완전히 이양됐다. 지난해 8월 간 나오토 총리가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도서 반환계획을 발표한지 1년 4개월만에 국내로 들어오게 됐다.


반환도서는 지난 10월19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방한시 돌려준 3종 5책을 제외한 ▲조선왕실의궤 81종 167책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반출 도서 66종 938책 ▲증보문헌비고 2종 99책 ▲대전회통 1종 1책이다.

행사를 거친 반환도서는 컨테이너 박스에서 꺼낸 나무 상자에 담긴 그대로 문화재 운반 전문 무진동 차량에 옮겨져 보관 장소인 국립고궁박물관으로 향했다.

문화재청은 이 책들이 무사히 돌아왔음을 알리는 고유제를 13일 종묘 정전에서 올리고 27일부터 내년 2월 5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특별전시한다.

문화재청은 또 의궤류 중 절반 정도가 원래 있던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사고와 월정사에서 국민환영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강원도,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와 협의중이다.

ⓒ 오픈뉴스 & eope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추천뉴스

  • 李대통령, 국가폭력 피해자들에 '치유와 명예 회복' 정부 의지 전달
  • 李대통령,
  • 이재명  대통령
  • 이재명 대통령
  • 李대통령
  • 李대통령
  • 카카오·네이버서 '모바일 건강보험증' 발급 가능…공공서비스 21종 추가 개방
  • 한-벨기에 정상
  • 李대통령
  • 李대통령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조선왕실의궤 등 도서 1200책 100년만의 귀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