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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한-페루 협력, IT·방산 등으로 확대”

  • 오픈뉴스 기자
  • 입력 2015.04.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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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 동포 간담회…“동포들이 문화외교관·통일전도사 돼 주길”
<opennews> 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두번째 방문국인 페루에서 현지 동포 100여명을 초청해 만찬간담회를 했다.
 
박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40여 년 전 10여 명의 병아리 감별사가 처음으로 정착하며 탄생한 페루 동포사회가 이처럼 놀라울 정도로 성장한 것은 여러분이 남몰래 흘린 땀과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며 “땀과 눈물로 페루에서 성공신화를 써가고 계신 우리 동포 여러분에게 힘이 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309.jpg▲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후(현지시간) 페루 리마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또한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페루 국민들의 마음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동포 여러분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최근 페루에서 K-팝과 K-드라마로 대표되는 한류가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다”며 “동포 여러분께서 문화외교관이 되셔서 우리 문화의 멋과 매력을 더욱 널리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통일정책을 소개하며 “페루는 남북한 모두와 수교하고 있는 나라여서 우리의 통일 노력을 알리는 민간 차원의 활동이 그 어느 나라보다도 중요하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통일의 당위성과 통일정책을 널리 알리는 통일 전도사가 되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페루 관계에 대해 “양국은 그동안의 전통적인 무역과 투자 협력을 넘어서 이제 IT, 보건 의료, 인프라, 교육, 방산, 치안 등 다양한 분야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여러분께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리게 되는 만큼 정부의 노력을 응원해 주시고 힘을 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페루 우정단체 아뻬꼬(HAPECO)’를 설립해서 19년 동안이나 페루 빈민층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계신데, 페루 내 한국인 동포사회는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되는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격려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박만복 페루 전 여자배구 국가대표 감독은 건배사를 통해 “이역만리를 단숨에 달려오신 대통령님을 우리 페루 교민은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우리 교민들은 대통령님이 국가원수가 될 때까지 그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오신 것을 잘 기억하고 있다. 아무쪼록 만수무강하시고 , 더 많은 업적을 남기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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