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은 오는 4월 14일부터 6월 23일까지 격주 화요일 철학연구가 권영민(남, 34세)을 초청하여 시민을 위한 미술사 교양강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구미술관은 개관이래 처음으로 시민들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미술사 강좌를 마련했다. 강좌는 총 6회로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배운 대로 하지 않는 사람들’, ‘천재 개념과 싸운 천재들’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철학자 아빠의 인문육아>의 저자이자 철학연구가인 권영민이 진행한다.
 
예술세계에서 ‘비주류’로 취급받았던 미술이 현재 어떻게 ‘주류(major)’인예술작품으로서 평가받는지 살펴본다. 이번 강좌의 제목이 비주류 미술사, 즉 ‘마이너리그 서양미술사’로 정해진 이유이기도 하다.
 
강의를 맡은 권영민 선생은 철학연구가이자 <철학자 아빠의 인문육아>의 저자이다. 그는 화가의 도상과 철학사상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면서 미술사에 입문하였다. 이후 강연을 통해 철학과 예술의 관계와 작품 속에 나타난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연구해 왔다.
 
저서 <철학자 아빠의 인문육아>는 제1회 우수출판기획 우수상(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을 받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철학 분야의 추천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미술관 김선희 관장은 “대구미술관에서 2011년 5월 26일 개관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미술사 강좌는 당대의 관점으로 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기존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미술사 강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좌신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www.daeguartmuseum.org)를 통해 가능하고 교육인원 120명에 한해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053-790-3061, 3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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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 개관이래 첫 미술사 강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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