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박영훈,)은 17일 오후 2시 본관동 대회의장에서 “국내 극한미생물 연구 동향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생명硏 미생물자원센터(센터장 이정숙)에서 주최하고 극한미생물연구회(회장 이한승, 부산 신라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생명硏을 비롯하여, 해양硏 및 국내 대학 내의 관련 연구 전문가가 참가하며, 6명의 연사가 현재 진행 중이거나 해외에서 최근에 진행했던 극한미생물관련 연구현황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부 컨퍼런스 내용을 보면, △포항공대 황석환 교수는 “고세균 군집 정량기술 및 바이오에너지 공정 응용”, △생명硏의 이동우 박사는 “천연감미료 생산을 위한 내열산성 아라비노스 이성화효소의 개발”, △경희대 배진우 교수는 “배양법 및 비배양법을 이용한 다양한 한국 환경 내 고세균 다양성 연구”에 대해 주제 발표하고, △ 부산대 차재호 교수는 “호열 및 호산성 고세균 설퍼로부스 아시도칼다리우스 균주의 유전자 결실 및 셔틀 벡터 개발”, △ 한국해양硏 강성균 박사는 “초고온 고세균 Thermococcus onnurineus NA1의 수소생산기작연구”, △ CJ 양성재 박사는 “식물 바이오매스의 생물전환을 위한 혐기적 초고온성 미생물 이용에 관한 연구”에 대해 주제 발표 한다. 이어서 현재 국내에서 그 자원의 확보가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던 고세균 및 극한미생물 연구자원의 확보, 보존·관리, 활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세균을 비롯한 극한미생물 연구분야의 활성화와 국내 극한미생물 연구를 수행하는 산·학·연 관련기관과 극한미생물연구자원의 공동 발굴 및 관리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극한미생물 : 화산지대 같은 고온, 극지방 같은 저온, 염도가 높은 바다나 호수와 같은 고염, 심해저와 같은 고압, 우주 환경 등 극한 환경에서 생육하는 미생물의 총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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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硏, 국내 극한미생물 연구 동향 및 발전방향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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