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확보…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사용 확대
<오픈뉴스> 정부가 범부처적으로 클라우드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또한 클라우드 법제정을 통해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도입과 확산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클라우드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클라우드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클라우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각종 IT 자원을 통신망에 접속해서 빌려 쓰는 서비스 이용방식으로 전환되는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
클라우드는 IT자원을 구매 설치하는 방식에서 빌려 쓰는 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IT예산 절감, 효율성 향상, 신산업 창출의 핵심 원천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경우 포털유지비를 68% 절감했으며, 뉴욕타임즈는 PDF이미지 변환 작업을 기존 14년에서 단 1일로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국내 C그룹의 경우에도 데이터센터 전략사용량이 50% 감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요국들은 클라우드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차원의 프로젝트 및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2011년 ‘클라우드 퍼스트 폴리시(Cloud First Policy)’ 정책을 추진 중이며 EU도 2012년 유로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일본의 경우에도 지난해 ‘가스미가세키 프로젝트’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IT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2012년 457억달러에서 2017년 1204억달러(연평균 22%)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시장도 같은 시기 5억달러에서 16억달러(연평균 28%)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공공·민간 모두 아직 클라우드 이용이 저조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대응역량이 취약해 공공의 선도적 수요 창출과 민관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미국기업 40% 이상이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반면, 국내는 50인 이상 기업 23.5%, 50인 미만 기업은 2.4%만이 이용 중이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수요 측면에서는 공공부문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공급 측면에서는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음은 중점 추진 내용이다.
G-클라우드 플랫폼 구축…공공부문 선도적 수요 창출
현재는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제한적이며 G-클라우드(통합전산센터) 구축시 기관별로 호환성이 미흡해 중복 개발 등의 문제점이 돌출하고 있다.
이의 개선을 위해 안행부-미래부 협력으로 공개SW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해 공공부문에 우선 적용토록 했다. 이어 이를 민간으로 확산해 중소기업이 이를 활용해 클라우드 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G-클라우드 플랫폼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개발·운영·관리하며 인프라와 특정 기술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 개발자·기업들이 개방형으로 참여함으로써 인력양성·창업·사업화 등 산업 육성이 연계되는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추진될 계획이다.
클라우드법안이 국회에서 통과·시행될 경우 공공기관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져 내년 시범도입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공공기관의 15% 이상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지원센터 확대…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미래부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SW개발·테스트→시범서비스→사업화 등 중소·창업 클라우드 기업의 생애 전주기에 걸친 종합지원을 수행하는 ‘클라우드 지원센터(NIPA)’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정성·성능 검증 등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확대 운영하며 수요기관 대상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 제공을 통해 우수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가 많이 이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클라우드협동조합 설립 검토…중소기업간 협업 생태계 구축
현재 글로벌 기업은 이용자 요구에 맞는 다양한 결합서비스를 제공 중이나 중소기업은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어렵고 기술력·마케팅 등에서 글로벌 기업에 독자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공동 브랜드·기술개발·판로개척 등 국내 중소 클라우드 기업의 협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협업 비즈니스 모델로 부각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브로커리지 사업화, 인력양성 및 시범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생적 생태계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 협동조합 설립 타당성 등이 검토된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IT예산 절감, 효율성 향상, 창조적 신산업 창출의 핵심 원천인 클라우드가 IT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구축을 촉발함으로써 공공부문의 선도적 수요 창출과 민관 협력으로 우리 클라우드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창조경제 실현을 앞당기는 원동력으로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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