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식에는 김 총리를 비롯하여, 리창 총리 등 주최국인 중측 인사들과, 타리크 라흐만 방글라데시 총리, 아마두 우리 바 기니 총리, 냠-오소르 오츠랄 몽골 총리, 벡테노프 올자스 아바예비치 카자흐스탄 총리, 밀로이코 스파이치 몬테네그로 총리 등 각국 정상급 인사,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어서 오후에 김 총리는 하계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청중을 대상으로 특별 연설(Special Address)을 시행했다.
금일 연설은 알로이스 츠빙기(Alois Zwinggi) WEF 임시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약 250여명이 참석하여 청중석은 거의 만석을 이루었다.
먼저 츠빙기 이사장은 김 총리가 2000년도에 ‘글로벌 리더 포 투모로우’로 선정된 바 있다고 소개하고, 오늘날 국제사회의 문화와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국무총리로서 혁신경제 비전에 대해서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약 7분간의 연설에서 김 총리는 금번 포럼의 주제인 ‘대규모 혁신(Innovating at Scale)’에 부합하는 한국의 혁신경제와 AI 대전환, 에너지 전환 정책 등을 소개했다.
먼저 김 총리는 오늘날 복합위기 속에서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하고, 한국은 AI의 혜택이 사회 전체에 고르게 확산되는 ‘AI 기본사회’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김 총리는 한국 정부가 국내 차원에서 나아가 글로벌 차원에서도 이러한 기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하고, 대표적으로 국제사회의 AI 디바이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한 ‘글로벌 AI 허브’를 한국에 설립하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한국이 AI 풀 스택 역량을 갖춘 첨단기술 선도국인 만큼, 계속해서 국제사회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연설 후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먼저 츠빙기 이사장이 한국의 혁신경제 정책의 추진 배경과 목표에 대해 문의한데 대해, 김 총리는 한국이 그동안 추구해온 성장 전략의 한계라는 국내적 요인과, AI의 도래와 같은 전세계 경제구조의 변동이라는 국제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설명했으며, 혁신경제의 목표는 AI 대전환을 통한 AI 3강 달성과,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양대 축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했다.
또한 츠빙기 이사장은 글로벌 AI 허브의 설립을 주도하는 국가로서 한국이 갖는 강점에 대해 문의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한국의 세계적인 IT 역량, 그리고 식민지에서 선진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갖는 중견국가로서의 국제정치적 입지를 꼽았다.
김 총리는 글로벌 AI 허브에 국제기구뿐 아니라 다자개발은행,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하고, 앞으로 글로벌 AI 허브를 더욱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끝으로 츠빙기 이사장은 한국이 AI를 비롯한 기술 발전에 대한 우려에 어떻게 대응해 나가고자 하는지 문의했으며, 김 총리는 국제사회와 마찬가지로 한국 정부도 아직 뚜렷한 해법은 찾지 못했으나, 기본소득 개념을 중심으로 AI로 인한 양극화와 노동 소외에 대한 대응을 고민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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