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멋진 신세계’ 임지연, “잃고 싶지 않아. 계속 보고 싶어” 허남준 향한 애틋 속마음! ‘어떡하나’
이날 방송은 서리와 세계의 달달한 하룻밤으로 포문을 열었다. 세계는 “남들도 다 쫓는 돈, 명예, 지위, 뭐라도 붙잡아야 좀 사는 것 같았어. 근데 이제 중요한 게 뭔지 알겠어. 그냥 너 하나면 되는 건데”라며 애틋한 속내를 털어놔 서리를 울컥하게 했다. 서리는 자신과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세계를 보며 언제 조선으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생각이 떠올라 마음이 무거워졌다. 서리는 “잃고 싶지 않아. 계속 보고 싶어. 내가 사라진단 걸 알아도 넌 날 보고 웃어줄까”라며 홀로 속앓이 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세계의 할아버지 차달수(윤주상 분)가 깨어나 차일그룹 일가를 발칵 뒤집었다. 달수가 임시 회장직을 거머쥔 최문도(장승조 분)의 만행을 듣고 되려 세계와 고모들을 꾸짖으며 문도의 편에 선 것. 달수의 행동에 기세등등해진 문도는 다시 착한 조카인 척 위선을 떨었고, 본인을 할아버지의 임시 후견인으로 몰래 등록하며 세계의 접근을 방해해 소름끼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서리의 조선 회귀가 임박했음이 암시돼 긴장감을 높였다. 금보살(오민애 분)은 화경을 통해 조선에 있는 서리의 모습을 목격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서리는 최근 몸주의 기억이 떠오른 연유가 조선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안 남은 것이라 직감했다. 설상가상 서리는 꿈 속에서도 불안한 징조와 마주했다. 세계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것도 잠시, 몸주가 나타나 “가짜 주제에. 내 몸에서 떨어져”라며 섬뜩한 경고를 날린 것. 악몽에서 깬 서리는 이 모든 행복을 뒤로한 채 조선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얄궂은 운명에 눈물을 쏟으면서도, 혹여 세계가 자신을 기약없이 그리워하며 살아가게 될까 걱정했다. 결국 서리는 남은 시간동안 세계에게 좋은 기억만 남겨주기로 결심했다.
한편, 세계는 서리를 엄마를 모셔둔 납골당으로 데려갔다. 떠난 엄마를 계속 기다렸던 어린 세계의 마음을 헤아린 서리는 끝내 결심한 듯 “돌아가게 됐어. 내가 있던 곳으로”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서리는 “너 힘들 거 알아. 나도 잘 알아서 숨기지 않고 너 위해서 진실을 말하는 거야”라며 온 마음을 다해 설명했지만, 세계는 갑작스러운 서리의 이별 예고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세계는 “이 악물고 사는 사람 너만 보는 등신 만들어 놓고”라고 울컥하더니 “아냐 너 못 가. 나 너 안 보낼 거야 그렇게 알아”라며 격앙된 감정으로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홀로 남은 서리는 “나도 가기 싫다고. 니 옆에 있고 싶다고”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이들의 로맨스의 향방에 관심이 쏠렸다.
이 가운데, 문도가 악랄한 욕망을 드러내며 서리와 세계를 흔들었다. 문도는 세계를 자극하기 위해 “니 선택이 그 여자면 시간이 얼마 안 남았네. 철거팀이 현장으로 내려가고 있어”라며 옥순의 식당 철거 계획을 선전포고했다. 결국 세계는 “밟으면 밟히고, 숙이라면 숙일게. 그거 하난 냅둬라”라며 서리를 지키기 위해 모든 자존심을 내려놨다. 그러나 문도는 철거 중단 의사가 없다며 잔인한 본색을 드러냈다.
한편, 금보살은 화경에서 본 인물이 지금의 서리와는 다른 인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어 서리가 옥순의 식당에서 어린 시절 서리의 흔적을 보고 묘한 기시감을 느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리는 “분명 내 몸도 기억도 아닌데, 그게 어찌 남아 엉키나. 꼭 내 것인 것 같아”라며 갑자기 떠오르는 유년시절 기억에 혼란스러워했고, 이내 옥순과의 어린 시절 기억을 생생히 떠올리며 자신이 ‘진짜 신서리’였음을 자각해 충격을 선사했다. 서리는 “가짜가 아니야 나는, 내 이름은”이라며 밀려오는 감정에 휩싸였다. 때마침 식당 밖으로 뛰쳐나온 서리는 철거를 기다리는 용역들과 마주했고, 이를 막기 위해 달려오는 세계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에 ‘멋진 신세계’ 12화는 서리와 세계의 애틋한 로맨스부터 안타까운 이별 준비, 그리고 서리가 ‘진짜 신서리’로 각성하는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 했다. 특히 세계에게 좋은 기억만 남겨주고자 하는 서리의 애틋한 진심과 서리를 위해 자존심까지 버린 세계의 절절한 순애가 깊은 여운을 남기며, 시공을 초월한 이들의 로맨스가 어떤 결말로 치닫게 될지 다가올 마지막 2화에 대한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방송 이후 SNS 및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벌써 마지막 주? 난 못 보낸다”, “단심이가 서리라니. 레전드 소름 돋음”, “과몰입 미치겠네. 쥐약 같은 드라마”, “전개 휘몰아치네”, “차세계 이제 돈미새 아니고 서리미새임. 백일 얘기 진짜 서친자 그 자체”, “감정 깊어지는 거 너무 좋다. 절절해”, “할머니 눈물 나. 연기 살살 해주세요”, “임지연 허남준 연기 미쳤다. 내가 다 울 것 같음”, “전개 휘몰아치네. 담주 어떻게 기다려” 등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SBS ‘멋진 신세계’는 매주 금,토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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