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 5언더파 67타 (버디 7개, 보기 2개) T2
- 오늘 플레이 어땠는지?
1번홀(파4)에서 시작했는데 전반은 정말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으로 들어가면서 앞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좀더 안정적인 경기를 하려고 방어적으로 경기했다. 타수를 많이 잃지 않아 다행이지만 그렇다고 타수를 더 줄이지도 못해서 아쉽기도 하다.
- 전반에만 버디 6개를 잡았다. 흐름을 탄 홀이 있다면?
- 1번홀(파4)부터 버디로 시작해서 느낌이 좋았다. 바로 다음 홀인 2번홀(파3)에서 바람 계산을 잘못해서 실수가 있었고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벙커에 들어갔다. 여기서 바로 흐름이 끊길 수 있었는데 3번홀(파4)에서 중거리 퍼트를 성공하면서 다시 흐름을 탈 수 있었다.
- 오늘 경기에서 아쉬웠던 점은?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전반부터 워낙 기세가 올랐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고자 했다. 11번홀(파4)부터 앞바람이 계속해서 부는 코스인데 그 홀은 파로 무난하게 지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후로는 바람이 잠시 멈췄을 때 다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는데 때가 늦었던 것 같다.
[20260508090051-51671]
[정찬민 인터뷰]
1R : 5언더파 67타 (이글 2개, 버디 1개) T2
- 오늘 1라운드 전반적인 플레이는 어땠는지?
어떻게 보면 쉽다고 할 수도 있고 괴롭다고 할 수도 있는 라운드였다. 이글, 버디를 기록한 6번홀(파5), 7번홀(파4), 8번홀(파5)를 제외하고는 힘든 라운드였다. 이 3개 홀에서 운이 좋아 타수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후반에는 바람의 영향이 커서 플레이하기 어려웠다. 방어적으로 친 것은 아니고 내 플레이를 하려 했지만 바람 운이 따르지 않았다.
- 7번홀과 8번홀 연속 이글 상황은?
7번홀은 핀이 앞쪽에 있어서 기회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드라이버 티샷을 했는데 바람이 도와줘서 생각보다 우측에 떨어졌고 생각보다 많이 굴러가 좋은 위치에 멈췄다. 약 4~5m 거리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8번홀은 티샷과 세컨샷 모두 바람의 도움을 받았다. 티샷은 약간 당겼다고 느꼈지만 페어웨이에 안착했고 세컨샷이 조금 밀렸다고 생각했는데 바람 덕분에 핀 쪽으로 휘어져 약 5m 안쪽에 붙었다. 퍼트도 잘 들어가서 연속 이글을 잡을 수 있었다.
- 버디-이글-이글로 3개 홀에서 5타를 줄였다. 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는지?
거의 없는 것 같다. 이런 기록은 잘 나오지 않는 드문 일이다. 그 순간 기분이 매우 좋았고 신이 났지만 홀 아웃 후 바로 다음 티잉 구역에서 마음을 다잡았다. 너무 흥분하지 말고 내 것만 하자고 계속 리마인드했다. 이것이 후반에 타수를 크게 잃지 않는 데 도움이 됐다.
- 후반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는?
사람이 욕심이 나다 보니 어프로치샷도 공격적으로 하게 되더라. 그렇게 무리한 부분만 없었다면 나쁘지 않은 라운드가 됐을 것 같다. 전반에는 바람이 도움이 됐지만 후반에는 바람이 도움이 되지 않았다. 바람 운이 좋지 않았다. 달려들기보다 내 플레이를 빨리 찾고 하나하나 조심히 해 나가면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내 리듬대로 플레이하면 더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
- ‘영암 사나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영암에서 좋은 성적을 자주 내는데 요인이 있다면?
확실히 ‘자신감’, ‘기세’ 덕분인 것 같다.(웃음) 공식연습일부터 핀으로 공이 잘 가서 그 때부터 자신감이 있었다. 오늘도 경기 시작부터 버디를 잡고 나가서 1라운드지만 적극적으로 플레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내일 전략은?
내일은 오전조로 나가기 때문에 바람이 변수다. 바람이 어떻게 부는지를 잘 계산하면서 경기해야 할 것 같다. 오전에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다면 오늘 방어적으로 쳤던 홀들에서 좀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
- 남은 라운드 목표는?
영암에서 세 번째 우승을 하고 싶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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