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혜주 “이혼과 동시에 신내림 받아”..반전 ‘무속인’ 삶 공개!

24일 밤 10시 방송된 이혼 부부 입장 정리 리얼리티 TV CHOSUN ‘X의 사생활’ 2회에서는 ‘서프라이즈’의 장동건으로 불렸던 연기자 박재현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MC 김구라-장윤정-정경미-천록담과 함께 ‘X’ 한혜주의 이혼 후 일상을 지켜봤다. 눈물과 설전이 오간 가운데 두 사람의 엇갈린 입장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MC들은 슬기로운 조언과 공감으로 상황을 풀어나가며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김구라는 “지난주 아내의 이야기를 들었다면 오늘은 남편 입장을 들어볼 차례”라며 박재현을 반갑게 맞이했다. 모두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가운데, 장윤정은 “오늘 아침밥은 드셨냐”며 지난주 화제를 모았던 ‘아침밥 논란’을 재소환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공개된 VCR에는 한혜주의 일상이 담겼다. 한혜주는 박재현과 연애 시절부터 혼전임신, 출산 후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미소지었다. 하지만 갈등이 시작된 시점을 떠올린 그는 “유축을 하다 과호흡이 왔는데 박재현은 모유수유를 계속하길 원했다”고 털어놔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대해 박재현은 “모유수유 때문에 과호흡이 온지 전혀 몰랐었다”고 해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혼의 ‘트리거’가 된 ‘아침밥 갈등’도 재조명됐다. 한혜주는 딸의 마지막 심장수술을 앞두고 열흘간 시부모와 함께 지냈던 때를 회상하며 “아이를 돌보느라 아침식사를 못 챙길 것 같아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런데 박재현이 술을 마신 뒤 전화로 ‘부모님이 직접 밥을 해 드셔야겠냐’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박재현은 “부모님께 아들이 가정을 꾸려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이라며 “아침밥만 한 번 챙겨주면 좋겠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앞서 박재현은 “당시 큰형이 사망한 터라 부모님을 더 챙기고 싶었다”는 속내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 문제를 끝내 좁히지 못했고, 한혜주는 “나는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박재현은 “나 역시 이혼을 원했던 건 아니다. 남자로서 질러야 할 때가 있지 않냐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조금은 구시대적인 방식”이라고 짚으면서도 “박재현 씨가 어머니에 대해 갖고 있는 특별한 마음을 아내가 온전히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혜주가 딸과 함께하는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다정한 시간을 보낸 뒤 학교로 향했다. 이동 중 한혜주가 “싫으면 시집가”라고 장난치자, 딸은 “엄마도 가라. 그럼 나 아빠 100명 생기는 거야”라고 받아쳤다. 이를 본 박재현의 표정이 어두워지자, 장윤정은 “내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아빠’ 호칭을 쓰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고, 박재현은 “생각만 해도 기분 더럽다”고 거칠게 반응했다. 이후, 한혜주가 신당에서 한복을 입고 등장, 낮선 모습에 모두가 ‘동공확장’을 일으켰다. 그는 “이혼과 동시에 신내림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일을 마치고 귀가한 한혜주는 딸이 아빠를 위해 모아둔 편지와 간식 이야기를 꺼냈고, 이를 본 박재현은 눈시울을 붉혀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입장 차는 끝내 좁혀지지 않았다. 한혜주는 “가장 필요할 때 없었다. 그래서 이혼을 결심했다. 딸 수술 전, 힘을 합쳐도 힘든데 이혼하자며 집을 나갔다. 지금 생각해도 용서가 안 된다”고 털어놨다. 반면 박재현은 “아빠가 있어야 할 자리는 지켰다. 서로 싸웠으니까 옆에 없는 건데 그때가 왜 (아빠가) 제일 필요한 순간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맞섰다. 이에 정경미는 “이혼서류를 내민 것 자체가 문제일 수 있다”고 짚었지만, 박재현은 “내밀어도 안 쓰면 되잖아요”라고 받아쳐 긴장감을 높였다.
분위기는 소개팅 장면에서 급반전 됐다. ‘핫플’ 성수동에 등장한 한혜주는 “인생 첫 소개팅이다. 심장이 뛴다”며 설렘을 드러냈고, 훈훈한 돌싱남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한혜주는 “재혼 생각이 있냐”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이젠 사랑받고 싶다”고 솔직하게 밝혀 MC들을 술렁이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재현은 애써 담담한 척했지만 묘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며칠 뒤 한혜주와 소개팅남의 데이트가 이어지자, 박재현은 “한혜주가 원하는 남자상 같다. 저랑 정반대”라며 씁쓸함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우린 헤어졌지만 부모로서 지금처럼 잘 지냈으면 좋겠다“며 한혜주의 새로운 삶을 응원했다.
이렇게 두 사람의 이야기가 마무리 된 가운데, 예고편에는 ‘이혼 2년차’ 길연주-진현근의 새로운 이야기가 담겨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혼 부부 입장 정리 리얼리티 TV CHOSUN ‘X의 사생활’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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