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콜렉터’ 임형주, 머리띠+달덩이 얼굴로 충격적 민낯(?) 공개…엄마 헬렌 킴 “살 빼라”
21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세계적인 팝페라 거장 임형주가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어머니와 함께 출격했다. 임형주는 “저와 엄마의 관계가 특별하다. 저도 불혹이고 어머니도 칠순을 바라보는데, 보낸 시간보다 보낼 시간이 더 적겠다 싶어서 응어리를 풀고 싶다. 어머니는 저의 가장 든든한 아군…영원한 내 편이다”라고 자신의 어머니를 설명했다. 전현무는 “영원한 내 편인데 응어리가 있다고?”라며 임형주의 모자 관계를 궁금해했다.
올해로 데뷔 29년 차를 맞은 임형주는 최연소 카네기홀 데뷔, UN 평화 메달 한국인 최초 수상 등 수많은 기록의 주인공이다. 게다가 그는 무려 대통령 11명 앞에서 공연한 경력이 있다. 임형주는 “이승만, 박정희, 윤보선 대통령 빼고는 다 본 거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렇게 빛나는 무대 위 임형주의 뒤에는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그의 어머니 헬렌 킴이 있었다. 헬렌 킴은 임형주의 무대 총연출을 맡아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의상과 소품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이미 임형주의 어머니는 녹화 전 올 블랙 룩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임형주를 잡도리(?)하는 카리스마로 전현무&한혜진, 그리고 현주엽까지 바짝 긴장하게 했다. ‘역대급 카리스마’ 임형주의 어머니는 “공연에서 임형주는 ‘왕자’니까 작은 것도 신경 쓴다. 내가 엄마가 아니었다면 이 제작자는 없고, 임형주도 없었을 거다”라며 여장부의 면모를 자랑했다.
임형주의 400평대 4층 대저택도 공개됐다. 팝페라 전용 공연장, 온갖 훈장과 상장이 모인 박물관급 상장 방이 있는 국내 최초 팝페라 하우스에 전현무는 “스튜디오보다 좋다. 저기서 녹화하자”며 부러워했다. 게다가 임형주의 목 관리를 위해 설계할 때부터 매립형 가습기를 설치했다는 말에 전현무는 “가열식 가습기 알아보고 있는데 되게 초라해진다”며 목 관리마저도 '어나더 클래스'인 임형주의 자택에 깜짝 놀랐다. 이 집에서 오후 늦게 눈을 뜬 임형주는 애착 머리띠로 머리카락을 모두 뒤로 넘기고 무대 위 화려함과는 다르게 충격적인 민낯(?)으로 등장했다. 쉬는 날을 맞아 빨래를 하겠다던 임형주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갔고, 그곳이 바로 임형주 어머니의 집이었다.
어머니는 아들 임형주를 위해 정성껏 식사를 준비했지만, 두 사람은 마주친 순간부터 투닥거렸다. 임형주의 어머니가 “머리를 감고 오라”며 한 차례 버럭하자, 임형주는 “집 안인데 머리 안 감겠다”며 투정을 부렸다. 또 요리하는 어머니 옆에서 ‘깔끔대장’ 임형주는 테이블 매트에 먼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방 벽, 식탁의 이염까지 확인하며 닦고 또 닦는 청결광 면모를 보였다. 임형주의 어머니는 “뭐 하나 티끌을 못 본다. 알코올을 너무 써서 손이 다 벗겨질 정도다”라며 청소광 아들을 고발했다. 사과 깎는 어머니에게도 잔소리가 이어지자 결국 어머니는 “어우 시끄러!”라며 폭발했다. 어머니의 잔소리 반격도 시작됐다. 임형주의 어머니는 “쩝쩝거리며 먹지 마라. 살 좀 빼라”며 샤프한 모습이 담긴 3년 전 잡지를 들고 와 아들을 압박했다. 이에 임형주는 “그 아인 죽었다. 나잇살이다. 살찌니까 이제 우습게 보는 사람도 없어서 신난다”며 한 마디도 지지 않았다. 임형주의 어머니는 “우리 가족은 안 그러는데 너만 그렇다”며 맞받아쳐, ‘우리 가족’과 장남 임형주 간에 선을 긋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3남1녀 중 장남인 임형주는 자신보다 16살 어린 셋째 ‘리차드’에게는 사랑꾼이면서도 자신에게는 야박한 어머니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다. 임형주 어머니는 “우리 리차드(셋째 아들) 같으면...”이라고 임형주와 대놓고 비교하며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이에 대해 임형주는 “제가 질투심이 있어서 서운할 때가 있다. 동생들이 원망스럽진 않다. 셋째, 넷째한테 엄마가 잘해주는 것처럼...그런 인생은 이번 생에는 포기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임형주는 다른 엄마들과 다르게 독창회를 제외하고는 중학교 입학시험부터 국가적인 행사 자리조차도 동행해 주지 않는 엄마에 대해 속상함을 토로했다. 임형주는 “내가 와달라고 부탁해야만 온다. 일이 있어도 저희 엄마는 코빼기도 안 보이니 고아라는 소문까지 났었다. 엄마한테 인정을 못 받으니 남한테 인정받으려고 내가 더 극성이 됐다”라며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리차드의 3분의 1만이라도 해주면 좋겠다. 부드럽게 칭찬해 주고 우쭈쭈해주시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이 와중에 삼형제 중 막내인 현주엽은 “부모님이 학창시절 모든 경기에 다 오셨다”고 밝혔고, 세 자매 중 막내딸인 MC 한혜진도 “제가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남녀 리차드(?)’로 컸음을 인증해 임형주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없었던 역대급 캐릭터를 선보인 임형주의 어머니는 “제 생각에도 저는 다른 엄마들보다 특이한 것 같다”며 ‘다름’을 인정했다. 이어 임형주의 어머니는 “예술계 엄마들은 보통 전체 가족이 다 출동하지만, 제가 다 해주지 않았던 건 우물 안에서 1등 하기보다 더 큰 세상을 보길 바라서였다. 칭찬과 응원이 오히려 그 자리에 안주하게 만들 것 같았다. 아이들 모두에게 ‘스스로 하거라’ 하면서 그렇게 키웠다”며 아들의 자립심을 위해 한 행동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임형주에겐 여전히 섭섭함이 남아 있었다.
한편, 다음 회에서는 공연을 앞두고 충돌하는 소속사 대표 엄마와 아티스트 아들 임형주의 모습이 포착된다. 임형주는 “가족이나 엄마는 내가 무대에 서는 게 쉬워 보이나 보다. 아직도 무대가 두려울 때가 있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것처럼 너무 불안하다”며 엄마에게 섭섭함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임형주 어머니는 “너는 그 자리가 귀찮은 거야. 이런 태도는 프로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아들을 타박했다. 서로 너무 다른 생각을 가진 임형주 모자가 앞으로 실타래처럼 꼬인 응어리를 풀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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