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연출 박유영/ 극본 현규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크로스픽쳐스, 트리스튜디오)는 한 여자의 목숨을 건 인생 리셋 프로젝트라는 이야기와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부세미(전여빈 분)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살게 된 김영란(전여빈 분) 역의 전여빈과 돈이 최고였던 김영란을 뒤흔든 남자 전동민(진영 분)으로 분한 진영을 비롯해 현규리 작가와 박유영 감독이 종영을 앞두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았다.
먼저 전여빈은 김영란이자 부세미가 찾아낸 행복과 행운이 보이기 시작한 12회의 한 장면을 최애 장면으로 골랐다.
앞서 김영란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살인 누명을 쓴 전동민을 살리고자 가선영(장윤주 분)의 협박에 따라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자 했다.
그 순간 가성호(문성근 분) 회장이 등장한 만큼 휘몰아칠 전개 속에서 전여빈이 고른 최애 장면이 어떤 그림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진영 역시 12회의 특정 대사가 김영란에게 직진하는 전동민의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아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전동민은 유일하게 김영란의 고독과 슬픔을 알아챈 사람었기에 살인 누명까지 쓸 만큼 김영란을 아끼고 그녀의 선택을 믿고 있는 상황. 과연 남은 2회 동안 두 사람은 모든 것을 마무리 하고 마음을 나누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매번 다음 편이 기다려지게 만드는 현규리 작가는 “드라마 캐릭터들이 모난 말을 잘 하지만 기억에 남는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있다.
1회 초반에 김영란이 가성호(문성근 분) 회장의 경호원으로 뽑히자 그걸 지켜보던 조별내(조유진 분)가 축하하며 건넨 말이 있다”라며, “공덕 쌓는 중이야. 좋은 일 하다 보면 나도 좋은 날이 오겠지”란 대사를 선택했다.
현규리 작가는 이에 대해 “흔한 말이지만 타인의 좋은 일을 진짜 기뻐할 수 있고, 자신에게도 희망이 있길 바라는 그 마음도 모두 소중해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가혹한 현실에서 숨통을 트이게 하는 그 대사는 인생에서 어마어마한 돈과 거대한 목표가 인생을 바꿀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이런 일상의 작은 틈이 우리를 버티게 해주는 힘”이라며 조별내의 대사를 다시 한번 곱씹게 했다.
한편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박유영 감독은 애착이 가는 3가지 장면을 선택했다. 첫 번째는 1회 엔딩에서 가성호 회장이 김영란에게 청혼하는 장면으로, 대본을 본 순간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장면이라 촬영할 때도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임했다고.
이어 두 번째 장면은 4회 엔딩으로 김영란이 CCTV 화면을 전동민에게 들키지 않으려 마치 키스를 할 듯 다가가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을 꼽았다. 감독은 이를 두고 “배우와 스태프가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며 완성해 그 과정이 무척 즐거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7회에서 가선영이 김영란의 엄마 김소영(소희정 분)을 공연장에서 거꾸로 매달아 협박하는 장면을 언급했다.
물리적인 폭력을 쓰지 않고도 섬뜩하게 압박할 수 있기를 바랐고 그런 고민 끝에 완성된 장면이기 때문. 박유영 감독은 “상상했던 앵글과 영상미가 화면에 그대로 구현되어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럽고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한 장면, 한 장면을 공들여 만든 배우와 스태프들의 노력 덕에 ‘착한 여자 부세미’는 매회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기고 있다.
특히 지난 10회 엔딩에서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가성호 회장이 다시 등장해 김영란은 물론 보는 이들을 패닉에 빠뜨렸던 바. 예측을 빗나가는 전개 속에서 김영란은 인생 리셋 프로젝트를 완벽히 마무리하고 원하는 삶을 얻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는 오는 11월 3일(월) 10시에 ENA에서 11회가 방송된다.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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