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인덕원 기회타운 착공
경기도는 16일 안양 인덕원 환승주차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최대호 안양시장,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양도시공사,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 착공식을 가졌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착공식에서 “안양은 개인적으로 제2의 고향인데, 이곳을 뽕나무밭이 변해서 바다가 되듯이(상전벽해·桑田碧海) 완전히 변화시키겠다. 상전벽해가 되는 기적과 성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사업의 네 가지 비전을 소개하면서 “첫 번째는 4중 역세권 기반의 복합 환승시설 등 (기회타운을 통한)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반드시 이뤄내고, 두 번째로 AI, 바이오, 모빌리티, 벤처스타트업 혁신 생태계를 이곳 기회타운을 중심으로 조성하겠다”며 “세 번째로 직주근접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한 경기도형 미래도시를 실현하고, 네 번째로 기회타운을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에너지자립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덕원 기회타운은 사람 중심 경제, 휴머노믹스 경제의 집약체”라며 “대한민국 기회 1번지, 기후 1번지, 산업 1번지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아주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 사업이 초기 단계부터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준비되고 추진될 수 있게끔 도와주신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며 “대나무는 오랜 시간 땅속에서 뿌리를 내리며 준비하다가 어느 순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특징이 있어 우후죽순이라고 말한다. 이번 사업도 오랜 기다림 끝에 폭발적으로 솟아오르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회타운은 일자리·주거·여가·교통·복지 기능이 결합된 민선8기 경기도형 도시 모델의 이름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3월 오는 2030년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용인 플랫폼시티, 안양 인덕원 등 3곳을 기회타운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가운데 올해 3월 용인 플랫폼 시티가 공사를 시작해 이번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은 두 번째 기회타운 착공이다.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은 2027년 말 준공 예정으로 도시개발 규모는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원 약 15만㎡, 총사업비 4,121억 원이다. 안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양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한다.
지하철 4호선, GTX-C,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등 4중 역세권과 복합환승센터 등 촘촘한 교통망을 갖출 계획이어서 인근 판교테크노밸리, 광교테크노밸리, 북수원테크노밸리 등과 연계 효과를 높여 남부권 산업벨트의 중심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공간과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동시에 품는다. 임대주택 511호와 RE100 아파트(생산한 재생에너지가 사용 전력량과 동일한 구조)를 조성하고, 수열에너지를 도입해 친환경·에너지 자립을 구현한다. 인공지능(AI)·바이오·모빌리티 등 미래 산업을 이끌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입주해 약 5,4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세권에 상업·문화·여가 공간도 함께 마련돼 지역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향후 안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및 안양도시공사와 협력해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기업 유치와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해 ‘경기 기회타운 인덕원’을 경기 남부의 대표적인 교통·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한편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 중 용인 플랫폼 시티는 현재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으로 협력해 시행 중이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2만 9천㎡(약 83만 평)에 약 8조 2,68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공공 주도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반도체 메카 동탄테크노밸리로 이어지면서 AI와 반도체 산업을 하나의 생태계로 만드는 역할을 맡는다.
우만 테크노밸리(수원 월드컵경기장)는 2조 7,000억 원을 들여 2026년 착공, 2030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와 수원시, 월드컵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GH), 수원도시개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남부의 AI지식산업벨트와 북부까지 이어지는 바이오 벨트를 잇는 거점으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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