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연출 김용완, 극본 양지훈, 기획 CJ ENM,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쳐스·이오콘텐츠그룹) 9화에서는 악귀 봉수(추영우 분)가 배견우(추영우 분)의 몸을 차지했다.
영안(靈眼)이 열린 후 귀신과 엮여서도 피를 봐서도 안된다는 맹무당(이영란 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배견우가 칼에 베이는 일이 벌어졌다.
변화를 알아차린 박성아(조이현 분)의 물음에 “잡아먹었어”라면서 본색을 드러내는 엔딩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배견우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시청자 반응도 폭발했다. 9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3%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날 염화(추자현 분)는 악귀 봉수가 배견우를 쉽게 해칠 수 있도록 나쁜 기운을 불어넣었다. 염화는 화합을 하려다 박성아의 역살을 맞았고, 그 사실에 분노하는 동천장군(김미경 분)을 보면서 더 폭주했다.
“나 쫓아내고 데리고 온 게 바로 너야. 나처럼 혼자고, 불행하고, 저주받은 너”라는 염화의 뼈 있는 한마디는 박성아의 마음을 흔들었다.
박성아는 염화의 나쁜 기운을 받은 이후로 계속해서 그와 엮였다. 염화가 짊어진 의문의 나무 상자가 보이기 시작한 것. 신경이 쓰인 박성아가 염화에게 이를 말했고, 염화는 그의 말을 곱씹었다.
그리고 이내 나무 상자의 정체를 깨닫고 절규했다. 바로 세상을 떠난 아이의 관을 짊어지고 있었던 것. 염화는 아이가 이승을 떠나지 못했다는 것을 왜 숨겼냐면서 동천장군에게 울부짖었다.
신이 염화가 아닌 아이에게 죄를 묻는 것이라는 말은 염화를 또 한 번 무너뜨렸다. 죽어서도 저주할 거라는 염화의 다친 손에 손수건을 묶어주며 10년 동안 하루도 손에서 놓지 않은 것이니 저주가 잘 먹힐 거라는 동천장군의 모습은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한편, 배견우는 영안(靈眼)이 열린 사실을 박성아에게 비밀로 하고 맹무당을 만났다. 맹무당은 박성아의 선녀옷에 검은 물이 들었다는 소식에 벌전 받겠다며 걱정했다.
박성아의 벌전이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한 배견우는 박성아의 안전을 위해 서로를 연결하고 있는 억매법을 깨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맹무당은 박성아와 배견우의 억매법을 쉽게 깰 수 없었다. 서로를 지켜주려는 마음이 너무 강해 다른 주술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는 것.
맹무당은 억매법을 푸는 것 대신 절대 귀신과 엮이지 말고, 엮이더라도 피를 봐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피를 보는 순간 걷잡을 수 없이 사태가 커져버린다고 경고했다.
맹무당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배견우는 위기를 맞았다. 모범(함성민 분)에게 붙은 자살귀를 발견한 것. 박성아가 모범을 구하기 위해 배견우의 손을 놓은 순간 악귀 봉수가 나타났다.
“무당 보살핀다며. 자살귀한테 혼자 가게 두면 쓰나”라면서 배견우를 자극한 봉수. 괴로웠던 기억이 떠오른 배견우가 모범을 구하기 위해 달려들었고, 그 순간 칼에 베이면서 이목구비가 열리고 말았다.
깨어난 배견우는 피 부정이 없었다는 듯 평소와 똑같았다. 벌전으로 힘들어하는 박성아의 곁을 지키며 살뜰히 보살핀 배견우. 박성아는 몸이 괜찮아지자마자 배견우를 데리고 양궁 연습에 나섰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연습이 끝난 배견우에게 박성아는 눈물을 글썽이며 ‘진짜’ 배견우는 어디 있냐고 물었다. 배견우는 자신을 눈앞에 두고 ‘배견우’를 찾는 박성아의 모습에 당황했다.
하지만 박성아는 확신했다. 양궁 루틴을 하지 않는 모습에 ‘배견우’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 그제야 “잡아먹었어”라고 정체를 드러내는 악귀 봉수의 충격을 선사했다. 과연 봉수가 배견우의 몸을 완전히 빼앗은 것일지, 배견우의 운명에 이목이 집중된다.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10화는 22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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