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쇼트케이크, 크리에이터 한준희, 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 5회에서는 모연주(고민시 분)의 옛 동료이자 연인이었던 전민(유연석 분)이 등장해 커다란 위기감을 조성했다.
지난밤 키스를 두고 한범우(강하늘 분)와 모연주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설렘을 안고 출근한 한범우와 달리 모연주는 실수였으니 오해하지 말라며 선을 그어 한범우의 핑크빛 무드를 산산조각 냈다.
머쓱해진 한범우는 쿨한 척 연기했으나, 곧 술에 취해 모연주를 찾아가서는 '데이트 한 번만 해보고 만날지 말지 결정하자'며 진심을 고백했다. 포기를 모르는 한범우의 어필에 모연주는 말로는 아닌 척해도 새어 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범우와 모연주는 한국과 프랑스 국제 커플의 상견례가 끝나고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했으나 ‘정제’에 불쑥 나타난 모연주의 옛 동료 '전민' 탓에 둘의 연애 전선엔 또다시 먹구름이 꼈다.
르 뮤리 삿포로의 헤드 셰프인 전민은 과거 자신의 실수를 뒤집어 쓰고 대신 식당을 떠났던 그녀에게 사과하며 제자리로 되돌려 놓고 싶다고 말했지만, 모연주는 자신의 선택이었다며 이를 받아주지 않았다.
이를 숨어서 지켜보던 진명숙(김신록 분)은 모연주의 유명 요리학교 졸업장과 르 뮤리 시절 사진을 한범우에게 건넸고, 한범우는 그제야 그녀가 숨기고 있던 놀라운 커리어를 알게 됐다.
국제 커플의 상견례 당일 한범우와 모연주의 완벽한 손님 응대와 음식, 진명숙과 신춘승의 흠잡을 곳 없는 서포트 덕에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제 남은 건 한범우와 모연주의 데이트 뿐인 가운데 모연주가 부른 전민이 나타나면서 한범우는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복잡미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모연주가 전민을 부른 이유는 시간이 많이 흐른 만큼 그녀도, 그도 많이 변했으니 더 이상 만나지 말자는 말을 하기 위함이었다. 모연주 역시 그를 모질게 내모는 것이 힘들었지만 지나간 인연에 미련을 두고 싶지 않은 것 또한 진심이었다.
납득하지 못하는 전민을 뒤로하고 그녀는 초조해하며 기다리는 한범우에게로 갔고 두 사람은 오붓하게 그러나 서로를 한껏 의식하며 심야 영화, 한옥마을 산책 데이트를 즐겼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전민과의 관계를 궁금해할 한범우를 위해 모연주는 조심스레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한범우는 모연주가 유명 요리학교에서 공부했고 르 뮤리에서 전민을 만났으며 친절했던 그를 많이 좋아했었다는 점, 전민이 르 뮤리로 돌아오라는 말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어 모연주는 돌아갈 생각이 없다는 말로 그를 안심시켰지만 바로 다음 날 짧은 편지만 남긴 채 삿포로로 떠난 사실이 밝혀져 '정제' 식구들을 비롯해 시청자들 마저 충격에 빠뜨렸다.
비록 모연주가 갑작스럽게 한범우와 ‘정제’를 두고 삿포로로 향했지만 한범우에게 자신의 모든 비밀과 과거를 밝혔을 만큼 그에게 충분히 마음을 연 상황.
더욱이 갈고 닦아 오픈한 ‘정제’와 식구들을 가슴 깊이 신뢰하고 아끼고 있기에 그녀가 삿포로로 가야만 했던 내막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과연 한범우는 전민의 방해 속에서 모연주를 다시 ‘정제’로 돌아오게 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은 오늘(27일) 밤 10시 ENA 채널을 통해 6회가 공개되며,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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