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이창우, 이린하) 9회에서는 셰프들의 개인전으로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샘 킴과 윤남노가 게스트 하지원의 입맛을 사로잡아 별 배지를 획득했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수도권 3.9%, 전국 3.0%를 기록했다. 2049 남녀 타깃 시청률은 수도권 2.4%를 기록했다.
9회에서는 하지원과 함께 장근석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드라마 ‘황진이’ 이후 19년 만에 재회하게 돼 관심을 모았다.
장근석은 ‘황진이’에서 하지원과의 키스신이 작품 속 첫 키스였음을 고백하는가 하면 대선배였던 하지원을 짝사랑했던 비하인드를 전해 설렘을 유발했다.
하지원의 냉장고 공개에 앞서 설거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원팬 안 되겠니’와 요리의 향을 즐길 수 있는 ‘향진이’가 대결 주제로 선정됐다.
특히 하지원을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낸 윤남노와 최강록의 향 요리 대전이 성사돼 대결에서 이겨 하지원과 기념사진을 촬영할 단 한 명의 승자는 누가 될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냉장고를 파헤치며 하지원의 독특한 음식 취향이 속속들이 발견돼 흥미를 돋웠다. 올리브오일을 밥에 말아 먹고, 된장국에 뿌려 먹는 것은 물론 딜, 로즈메리, 바질, 루콜라 같은 허브를 밥이나 라면에 곁들여 먹는다고 밝힌 것.
더불어 무김치와 아몬드를 같이 먹으면 맛있다는 이야기에 출연자들은 하지원의 방법을 따라 직접 먹어 보기도 했다.
본격적인 요리 대결은 8승 8패 샘풍더비 샘 킴과 김풍의 대결로 포문을 열었다. 특히 마요네즈로 만드는 ‘마르보나라’를 준비한 김풍은 ‘하지원팬 요리’에 몰두한 샘 킴과 달리 파스타 면이 익는 데 필요한 8분의 시간에 맞춰 여유롭게 시간을 흘려보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프라이팬이 작아 면을 익히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오로지 가위만 사용해서 브로콜리,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등의 재료를 거침없이 잘라 넣어 폭소를 안겼다.
연어, 레몬, 딜, 버터 등이 들어간 샘 킴의 ‘하지원팬 요리’를 맛본 하지원은 중간 점검에서 강한 레몬의 신맛을 언급했던 김성주와 달리 “저한테 딱 맞는 신맛”이라며 지중해 느낌의 요리를 호평했다.
반면, 김풍의 ‘마르보나라’를 시식할 때는 입에 넣자마자 웃음을 터트리며 “신기한 맛”이라고 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풍의 요리를 먹은 최현석, 윤남노 등도 웃음이 터져 결과를 짐작게 했고 이변 없이 샘 킴이 승리, 김풍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무엇보다 윤남노가 최강록을 상대로 ‘냉장고를 부탁해’ 데뷔전을 치러 아드레날린을 폭발시켰다.
첫 대결인 만큼 1분 먼저 시작하는 베네핏을 얻은 윤남노는 무를 구워서 허브 향을 입히는 ‘무대뽀 스테이크’를 만들어가며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에 허둥지둥댔다.
최강록은 라임향이 느껴지는 병어찜 ‘길라임 씨는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찜’을 조리하며 일식 셰프의 기술과 노하우를 발휘해 감탄을 자아냈다.
정신없이 요리를 완성한 윤남노는 “스트레스 너무 받아요. ‘흑백요리사’ 4배 정도. 말 걸 때가 좀 힘들어요”라고 첫 대결 소감을 밝히며 봐주는 것 없이 공정하게 진행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꼈다.
무엇보다 ‘무대뽀 스테이크’로 최강록을 꺾고 데뷔전에서 첫 승을 거두며 하지원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쾌거를 얻었다.
한편, 이연복, 최현석, 손종원, 권성준은 장근석의 냉장고 속 재료로 팽팽한 맛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이들의 15분 요리 대결은 오는 23일(일) 밤 9시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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