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연출 박선호, 극본 이정신,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S) 3회에서 채용주(김세정 분), 윤민주(이종원 분)는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
채용주는 윤민주를 관찰하며 세심하고 다정한 의외의 면모를 발견했고, 윤민주 역시 선을 긋는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런 가운데 방아름(신도현 분)의 작전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오해를 산 채용주. 위기 속 유일하게 그의 편에 선 윤민주의 엔딩은 심박수를 높였다.
이날 채용주는 정보 수집을 위한 윤민주 관찰을 시작했다.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윤민주는 예상대로였지만, 홉밭에서 일하는 주민들을 위해 안락한 아지트까지 마련해주는 의외의 구석도 발견했다.
윤민주의 섬세함은 채용주에게도 닿았다. 채용주가 지나가며 했던 말들을 기억하고는 필요한 물건을 챙겨주거나, 크림 묻은 손을 대신해 머리까지 묶어주는 다정함이 흘러넘쳤다.
윤민주 본인만 모르는 ‘무자각 플러팅’은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불도저 채용주도 ‘심쿵’하게 했다.
하지만 윤민주는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면 어느새 또 한발 물러서 “채용주 씨 계속 보고 있는 거 불편해요”라면서 차단벽을 세웠다. 채용주는 섭섭한 마음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채용주가 윤민주를 만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펍에 남은 맥주를 모조리 마셔버리는 것. 채용주의 무서운 기세에 이이장(장혁진 분)이 다급히 윤민주를 찾았다. 그렇게 윤민주는 다시 채용주 앞에 나타났다.
채용주는 자신이 왜 그렇게 꼴도 보기 싫냐고 물었고, 윤민주는 지금껏 채용주를 보며 느낀 생각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취해버린 채용주는 대답을 듣지 못한 채 잠들어버렸다. 결국 윤민주는 채용주를 스쿠터에 태운 채 다시 마을로 돌아왔다.
마을은 맥주 축제 준비가 한창이었다. 한숨 자고 일어나 쌩쌩해진 채용주는 마을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며 축제 준비를 도왔다. 마을 사람들도 ‘능력치 만렙’ 채용주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고 있었다.
그리고 숙자(백현주 분)와 영자(박지아 분)의 꾀에 넘어가 차례로 뒷산으로 향한 두 사람은 뜻하지 않게 산속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다시 한번 자신을 밀어내는 이유를 물어오는 채용주에 윤민주는 “채용주 씨에게 화난 적 없어요. 단지 채용주 씨를 보면 과거의 내가 떠올라서 그래요”라며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아버지와의 갈등, 남의 불편한 감정을 지나치지 못하는 자신을 이용했던 사람들까지 가슴 깊숙이 자리하고 있던 이야기를 꺼내며 채용주에게 사과했다.
가만히 윤민주의 이야기를 듣던 채용주는 “이상한 거 아니에요. 착한 거지. 내가 손해 볼 거 알면서도 기꺼이. 그거 아무나 못 하는 거예요”라는 위로와 함께 그의 손을 따스하게 잡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
한편, 방아름은 채용주와 자신을 비교하는 상사에 단단히 마음을 먹고 배곡리를 찾았다. 마을 사람들을 한데 모은 방아름은 자신과 계약하면 ‘나의 이름으로’를 대량 생산해 돈방석에 앉게 해주겠다며 주민들을 현혹했다. 여기에 채용주는 윤민주만 서울로 데려가기 위해 온 사람이라 덧붙였다.
윤민주를 지상주류에 뺏길 수도 있다고 생각한 마을 사람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모른 채 마을로 내려온 채용주는 냉랭해진 마을 사람들 태도에 당황했다. 이어 난데없이 날아든 소금 세례에 채용주는 혼란에 빠졌다.
그리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윤민주가 사람들 사이를 가르고 채용주 곁으로 다가섰다. 걱정스러운 눈빛을 보내는 윤민주와 채용주의 애틋한 눈맞춤 엔딩은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4회는 오늘(12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지니TV, 지니TV 모바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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