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9일) 밤 9시 50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 아이엠티브이) 5회는 시청률 4.0%(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쫄깃한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어제 방송은 한 해녀가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바닷가에 경찰들이 모여 사건 현장을 정리하는 장면으로 시작, 이전과는 다른 긴장감을 선사했다.
소피는 사건 현장에 몰래 잠입한 후 자신이 보고 들은 정보를 이순재에게 전했고, “해녀가 바다에 뛰어들어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게 일반적이진 않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미스터리와 함께 출발한 새 사건의 전말은 3일 전으로 되돌아가며 오프닝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평소 취미로 탁구를 즐기던 송옥숙은 지자체 탁구 동호회에 가입하기 위해 체육관에 방문했고, 그곳에서 동호회 회장이자 해녀인 양원희(황정민 분)와 처음 만났다.
외지인을 향한 매서운 텃세 속에서 제대로 신고식을 치른 송옥숙은 당혹감을 느꼈지만 때마침 체육관을 찾은 양원희의 양녀 홍지수(정보민 분)의 싹싹한 태도와 진심 어린 사과에 마음을 풀었다.
하지만 마냥 바른 심성의 소유자로 보였던 홍지수가 누군가에게 전화 통화로 욕설을 퍼붓고 흡연을 하는 등 의외의 면모가 드러났고, 이를 우연히 목격한 송옥숙은 석연치 않은 기분을 느끼게 됐다.
곧이어 양녀와 함께 단란히 살아가는 줄 알았던 양원희의 숨은 사연이 밝혀졌다. 독립해서 각자 가정을 꾸린 딸과 아들들이 매일같이 찾아와 상속을 요구하고 있었던 것.
보유한 땅의 시세가 올라 막대한 재산을 지니고 있던 양원희는 오직 돈 때문에 자신을 찾는 자식들에게 몹시 실망해 등을 돌렸고, 그들에게 상속하지 않을 방법을 모색했다.
양녀 홍지수는 유산을 반려묘 ‘몽돌’에게 모두 물려준다는 유서를 남기고 위장 자살할 것을 제안했고 양원희가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위험한 계획이 실행에 옮겨졌다.
송옥숙은 양원희가 자식들의 무리한 요구에 시달리는 광경을 직접 목격했고 곧바로 감정 이입해 분노를 터뜨렸다.
자신의 편을 들어준 송옥숙을 내심 고맙게 여겼던 양원희가 조심스럽게 마음을 열면서 은근한 신경전도 막을 내렸고, 짧지만 특별한 우정을 나눈 두 사람의 모습은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감동도 잠시, 위장 자살 계획에 따라 양원희가 바닷가 바위 위에 신발만 덩그러니 남겨둔 상태로 사라지자 송옥숙은 이중적 태도를 보였던 홍지수의 행실을 의심해 그녀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에는 충격적인 ‘진짜 사건’이 벌어져 안방극장을 경악하게 했다. 양원희는 자살한 것으로 위장했기에 남들의 눈에 띄지 않는 외딴 주택에서 은거했고 홍지수가 그 집에 출입하며 챙겨 주고 있었다.
이때 홍지수를 줄곧 눈여겨보던 송옥숙이 그녀를 미행했고 마침 은신처 부근을 맴돌던 반려묘 몽돌을 따라 집 안까지 들어가게 됐다.
핸드폰 불빛에 의지해 어두운 실내를 살피던 송옥숙의 눈앞에 끔찍하게 살해당한 양원희의 모습이 드러났고, 외마디 비명과 함께 소름 돋는 엔딩이 탄생했다.
한편 이순재와 이기동(박성웅 분) 부자의 운명적인 재회가 그려지며 전개에 가속을 붙였다.
이기동은 먼발치에서나마 아버지를 챙기고 싶어 그의 집 앞을 다녀갔고, 이를 지켜본 소피가 이순재에게 “아들이 다녀갔다”고 일러주며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됐다.
이기동은 자신에게 친딸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책임감과 죄책감 때문에 김세경(이수경 분)과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순재는 딸이 누군지 알려줄 수 없다는 이기동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고 “죽기 전에 손녀 손 한 번 잡아볼 수는 있는 거지?”라며 체념했다.
그러나 이순재는 이기동이 홍초원(연우 분)을 멀리서 몰래 바라보고 있는 장면을 포착했고, 홍초원과 함께 있던 어린 소녀를 자신의 손녀라고 착각해 선물 공세를 펼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렇듯 얼굴도 모르는 혈육을 향해 깊은 애정을 보여주는 이순재가 홍초원이 자신의 손녀임을 알게 되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이렇듯 ‘개소리’는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사건들은 물론 인물들의 숨은 서사, 복잡한 관계 변화 등을 매회 조명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오늘은 시작부터 사건이네. 색다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면서 봤다”, “오늘 절묘한 장면에서 끝나서 내일이 너무 기다려진다”, “순재옹 너무 귀여움. 이순재랑 이기동, 홍초원 3대가 다 같이 모였을 때의 케미스트리도 궁금하다”, “범인이 양녀 홍지수면 역대급 소름”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KBS 2TV 수목드라마 ‘개소리’는 오늘(10일) 밤 9시 50분에 6회가 방송된다.
ⓒ 오픈뉴스 & eope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최고 4%' 춘길, 황금별 8개 달성! 김용빈 견제 속 선두 굳히기
'금타는 금요일' 트롯 스타들이 7080 명곡으로 추억을 소환했다. 9월 18일 방송된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 39회에서는 '7080 추억여행' 특집이 펼쳐졌다. 심수봉, 나훈아, 이선희, 나미 등 시대를 풍미한 명곡들이 트롯 스타들의 목소리로 다시 태어났다. 여기에 매 라운드 승자가 돌리는 '지옥에서 온 룰... -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 D-30, 불붙은 제네시스 포인트 레이스… 1,300포인트 부여하는 마지막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네시스 포인트 레이스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2017년 출범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충남 천안에 위치한 우정힐스CC에서 펼쳐진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직전 대회인 ‘더채리티클래... -
2026 월간 CGV 씬-스틸러상, 8월 수상자로 LG 오스틴 선정
KBO와 CGV가 공동 제정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8월 수상자로 LG 트윈스의 오스틴이 선정됐다. 이번 ‘8월 CGV 씬-스틸러상'의 후보로는 그라운드에서 영화 같은 명장면을 연출한 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9회말 2사 만루에서 호쾌한 스윙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끈 키움 김재현, 전 팀 동료... -
[SBS 비서진] 리센느, 부모님보다도 나이 많은 비서진과 만났다! 35.9세 나이 차에 ‘세대 차이’ 폭발
오는 2일 방송되는 SBS 금요 예능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큰아버지뻘’ 비서진과 만난 젠지 리센느가 극심한 세대 차이로 고통받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비서진’에는 연일 화제를 모으며 신드롬을 일으킨 리센느가 ‘my 스타’로 등장한다. 평균 나이 56.5세의 비서진과 20.6세의 리센느... -
[TV CHOSUN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김예지 해설위원, 중계석서 함께한 '남편 금메달' 감.격.의.순.간!
김예지 해설위원도 남편의 경기 앞에서만큼은 '아내'였다. 남편 이건혁 선수의 총 한 발 한 발에 같이 긴장하고 금메달 확정의 순간 환호하며, 자랑스러운 남편의 '금빛 순간'을 함께 완성했다. 이건혁 선수는 지난 1일 열린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잇달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 -
재외동포청, "동포와 국민이 함께 즐기는 가을 밤"...'2026 코리안 페스티벌' 열린다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재외동포 예술인과 국민이 음악으로 만나는 가을밤 축제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청은 29일 오후 7시 30분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재외동포와 국민이 함께 즐기는 '2026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는 세계한인주간을 맞아 재외동포와 국민이 함...
NEWS TOP 5
실시간뉴스
추천뉴스
헬스&라이프
more +-
식약처, 세계 최초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 신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화장... -
식약처, 주사기 매점매석 1차 특별단속 결과, 32개 업체 적발
[오픈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주사기 판매업... -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 개장
전남 함평군에서 개최하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가 개장 행사를 열고,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 -
부산 영도구, 야경과 스토리로 걷는 특별한 밤 여행 ‘봉래산:步(봉래산보)’ 운영
부산 영도구는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야간 트래킹 프로그램 ‘봉래산:步(...




